태백 하장성 ‘살기 좋은 곳’으로 변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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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강원 태백시 하장성 일원을 정주‧관광‧교육이 결합된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태백시는 과거 석탄산업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하장성을 복합 생활거점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태백시 관계자는 "하장성은 태백의 성장사를 함께한 지역"이라며 "생활‧관광‧교육 기능을 균형 있게 갖춘 지속 가능한 생활거점으로 재정비해 다시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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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관광‧교육 결합된 생활거점 만들기
공공목욕탕 짓고, 대학 캠퍼스 유치 추진

태백시는 위축된 생활권을 단순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생활 기반을 회복하고,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 인구 유입 기반을 구축해 하장성을 ‘다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하장성 일대의 보행‧주거‧위생 인프라 개선을 우선 과제로 정하고 기반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억 원을 투입해 장성로 일원 2350m 구간의 보도를 정비‧확장한다. 지난해 1차 구간(양지교~양지2교) 313m를 완료했고, 올해 2차 구간(양지교~호암마을 입구)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3차 구간(협심2교~호암마을 입구)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민간 목욕탕 폐업 이후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공공목욕탕도 건립한다. 25억 원을 투입해 약 330㎡ 규모의 공공목욕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산업 전환과 연계해 근로자 주택단지 부지 조성도 추진된다. 문화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산‧문곡아파트 일원 약 11만㎡ 부지에 취약계층과 근로자 거주를 위한 부지 조성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고도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빛, 무리 하장성 관광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비와야폭포 일대를 스토리텔링 기반의 야간경관 공간으로 조성한다. 폐광지역 관광도로 활성화 사업에도 7억 원을 들여 도로에 경관과 콘텐츠를 입힐 계획이다. 1‧2구간 포토존과 경관조명은 이미 설치됐고, 올해 문주형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한다.

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내 돌봄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교육원 태백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하장성은 태백의 성장사를 함께한 지역”이라며 “생활‧관광‧교육 기능을 균형 있게 갖춘 지속 가능한 생활거점으로 재정비해 다시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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