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충격 덜했다…약국 실적, 전년보다 낙폭 축소

김홍진 기자 2026. 2. 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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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포함된 주간 약국 실적이 2026년 들어 전년보다 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설 연휴 주간'이지만 전주 대비 감소율을 기준으로 보면 2026년이 2025년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두 연도를 전주 대비 감소율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6년은 2025년보다 조제건수 감소폭이 8.2%p, 판매건수 12.2%p, 판매금액 4.9%p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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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감소폭 조제 8.2%p·판매건수 12.2%p 줄어
연휴기간, 기상 등 변수 '품목별 감소폭도 완화'
ChatGPT 생성 이미지.

설 연휴가 포함된 주간 약국 실적이 2026년 들어 전년보다 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설 연휴 주간'이지만 전주 대비 감소율을 기준으로 보면 2026년이 2025년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약국 현장전문 데이터기관 케어인사이트 집계 결과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 8주차(2월 15일~2월 21일)는 전주 대비 조제건수 43.2%, 판매건수 17.1%, 판매금액 21.1% 감소했다. 

2025년 설 연휴가 포함된 5주차(1월 26일~2월 1일)는 전주 대비 조제건수 51.4%, 판매금액 26.0%, 판매건수 29.3% 감소했다. 

두 연도를 전주 대비 감소율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6년은 2025년보다 조제건수 감소폭이 8.2%p, 판매건수 12.2%p, 판매금액 4.9%p 각각 줄었다. 

품목별로도 감폭에서 차이가 확인됐다. 2026년 8주차 기침 및 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9.4% 감소해, 2025년 5주차 감소율 20.2%보다 10.8%p 낮았다. 

인후질병치료제는 2025년 -10.6%에서 2026년 +6.0%로 전환되며 16.6%p 차이를 보였다. 해열진통제는 감소폭이 24.4%에서 15.9%로 8.5%p 축소됐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도 14.0%에서 7.7%로 6.3%p 줄었다. 

소화제는 -15.4%에서 -15.3%로 0.1%p 차이에 그쳤다. 

이 같은 감소폭 변화에는 휴일 일수, 기온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5년은 해당 주간에 평일이 금요일 하루였지만, 2026년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이 평일이었다.

약사 A씨는 "평일이 하루 늘면서 귀향이나 여행 이후 복귀 시점도 다소 앞당겨진 분위기였다"며 "연휴 직후 조제와 일반약 수요가 분산되면서 심한 낙폭이었음에도 일정부분 의약품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상 여건 역시 차이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른 2025년 해당 주는 평균기온이 -4℃ 안팎까지 내려가고 최저기온이 -7.5℃를 기록했으며, 5.6mm 강수일도 있었다.

반면 2026년은 평균기온이 1~6℃ 수준을 유지했고 주 후반에는 평균 10.7℃까지 상승했으며, 강수 기록은 거의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