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릴 예정 전한길 음악회…경기지사, 대관 취소

최호원 기자 2026. 2. 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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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한길 씨 주최 음악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의 대관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23일) "전한길 씨가 주최하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와 관련해 고양 킨텍스 측에 대관 취소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다음 달 2일 개최 예정이던 음악회의 대관을 취소하고, 전 씨 측에 취소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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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2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한길 씨 주최 음악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의 대관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23일) "전한길 씨가 주최하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와 관련해 고양 킨텍스 측에 대관 취소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오늘 오전) : 경기도에서 적어도 내란 종식이 필요한 마당에 이런 '윤 어게인' 같은 극우적인 행태의 집회는 용납할 수 없고, 더군다나 집회의 성격도 거짓말로 신고하는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관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다음 달 2일 개최 예정이던 음악회의 대관을 취소하고, 전 씨 측에 취소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킨텍스 지분 33%를 보유한 경기도는 "킨텍스 운영 규정상 사회적 통념에 비춰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전한길/자유음악회 주최 측 (어제, 유튜브) : 경기도지사가 나서서 행사 취소시키라고 지금. 보입니까? 김동연 너 할 일 그렇게 없냐? 경기도지사라는 사람이 전한길이 그렇게 두려우냐?]

전 씨 측은 대관 신청 당시 가족형 문화공연이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공개된 홍보물 등을 통해 정치적 성격이 짙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홍보물에 나왔던 소프라노 정찬희 씨와 이재용 전 아나운서 등이 이미 출연을 취소했고, 가수 태진아 씨의 소속사는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관계자를 현재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악회 예매는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전체 1만 석 가운데 판매 좌석은 약 660여 석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영택)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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