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산불 밤새 확산…‘대응 2단계’ 발령
[앵커]
어제(23일) 오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새벽 2시를 기해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 현재 진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화선이 남은 곳 주변은 경찰이 접근을 막고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조금 전 부터 얇은 빗줄기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짙은 연무로 헬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주불 진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 어제(23일) 오후 4시 10분쯤입니다.
산림 당국은 어제 오후 5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부터는 산불 현장 통합 지휘권자를 산림청장 직무대리로 전환했습니다.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인근 지자체의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143헥타르, 잠정 진화율은 98%입니다.
전체 화선 길이 6.51km 가운데 0.15km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불길이 민가에 번지지 않도록 주력했습니다.
현재 산불 진화 헬기 34대와 진화 차량 등 150여 대, 진화 인력 740여 명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걱정인데요.
인근 요양병원과 마을 주민들은 모두 대피를 했습니까?
[기자]
네, 화선 반경 500m 안에 마을 5개와 요양병원 1곳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의 환자 47명은 모두 자택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검세·율동·안태·무곡·염동마을 등 5개 마을 주민 137명도 인근 삼랑진초등학교에 대피해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소방과 산림 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티가 튀어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 삼랑진읍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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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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