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옛 미군 막사 ‘공공형 키즈카페’로 재탄생

정예진 2026. 2.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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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24일 부산시민공원 내에서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개소식을 개최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민공원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 영유아 전용 공공형 키즈카페를 개소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이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이 되고, 부모에게는 서로의 육아 경험을 나누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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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4일 부산시민공원 내에서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개소식을 개최한다.

키즈카페 조성은 부산형 육아 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해 3~4월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과 후원을 바탕으로 시민공원 내 옛 뽀로로 도서관을 새로 단장한 것이다.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외부 디자인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키즈카페의 건물은 과거 미군 하야리아 캠프 시절 군인 숙소로 사용됐던 공간으로, 역사보존지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막사 원형 보존 등을 위해 시 국가유산위원회 전문가들의 세밀한 심의를 거쳐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건물 외부에는 ‘뽀로로’와 부산시 캐릭터 ‘부기’의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막사의 변천사를 담은 안내판을 비치해 공간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도록 했다.

내부 공간에는 ‘숲속 탐험’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쫑긋쫑긋 소리문은 아이들이 직접 그린 동물이 화면에서 움직이는 체험 공간이다. 오르락내리락 숲 모험터는 대근육 발달을 돕는 다양한 활동 기구으로 꾸려졌다. 소리모아 숲 무대는 숲의 소리를 찾으며 감성을 깨우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오감놀이 프로그램) 및 부모 대상 육아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키즈카페의 이용 대상은 0~5세 영유아와 부모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4회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남구의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해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민관 협업과 지역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공공형 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민공원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 영유아 전용 공공형 키즈카페를 개소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이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이 되고, 부모에게는 서로의 육아 경험을 나누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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