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24시] 하동군, 1조원 규모 LNG복합발전소 협약 체결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별천지 하동쌀, 온라인 판매 6.8톤 돌파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협약식'에서 LNG복합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 한국남부발전㈜ 서성재 부사장이 참석해 하동군 금성면에 LNG복합발전소를 건립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이 하동화력발전소 폐쇄에 대비해 체결한 상생협력 협약의 연장선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우려를 해소하고 에너지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남부발전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2·3호기를 대체해 약 7만1000㎡ 부지에 친환경 LNG복합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이며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협약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도 크다. 우선 대규모 건설 공사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협력업체 유입으로 단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준공 이후에는 발전소 운영과 유지·관리 분야에서 안정적인 고용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석탄에서 LNG로의 전환은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에너지 구조 개편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하동군은 이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유치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LNG복합발전소 투자유치는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 군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뤄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동군, 군민상 후보 추천 접수·표창패 디자인 공모 진행
경남 하동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군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6년 하동군 군민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이와 함께 '군민상 및 군수 포상 표창패 디자인 공모'를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하동군은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군민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문화·체육·교육 등 각종 분야에서 공적이 현저하거나 귀감이 되는 군민에게 수여되고, '특별상'은 대내외적으로 하동군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는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하동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하동군인 사람이어야 한다. 특별상은 해당 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추천은 읍·면장 또는 지역 주민이 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이 추천할 경우 5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야 한다. 추천 기간은 3월9일부터 3월20일까지다.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며 하동군청 기획예산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시상은 4월15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높이기 위해 표창패 디자인 공모도 병행한다. 접수 기간은 3월5일부터 3월13일까지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군민상 표창패'와 '군수 포상 표창패' 2개 분야로 하동의 자연·문화·군정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군민상 표창패 1명(300만원), 군수 포상 표창패 최우수(200만원), 우수(150만원), 장려(100만원)이다. 최종 결과는 3월30일 군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별천지 하동쌀, 온라인 판매 6.8톤 돌파
경남 하동군과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함께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별천지 하동쌀'이 온라인 판매 행사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재정립과 온라인 유통 강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별천지하동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7일간 농특산물 설 명절 판매 행사를 진행한 결과 총 6.8톤, 약 2365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하동쌀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별천지 하동쌀'을 중심으로 한 품질 차별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동군은 품종, 재배 방식, 완전미율 등 주요 품질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별·천·지' 3단계 등급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브랜드 구조를 일원화하고 등급별 시장 세분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별' 등급 제품인 '별천지하동쌀 영호진미'와 '천' 등급 제품인 '별천지하동 섬진강쌀'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돼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등급 체계 도입과 맞춤형 포장재 제작, 통합 RPC 저장시설 현대화 추진 등 생산·유통·브랜드 전략을 아우르는 종합 혁신이 소비자 신뢰 확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전국 단위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오프라인 중심 유통 구조를 넘어 디지털 기반 직거래 판매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판매행 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온라인 유통 기반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하동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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