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동부보건소, 생애주기별 모자보건사업 지원 강화…난임부부 시술 25회까지 지원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6. 2.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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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제주 공공도서관 200만 명 이용자 중 대출 1위
제주개발공사,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사업 사업설명회 26일 개최
제주관광공사, 2026 사업설명회 25일 제주웰컴센터서 개최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전경 ⓒ동부보건소 제공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이후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생애주기별 모자보건사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임신준비 단계에서는 20~49세 남녀의 가임력 검사비(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 지원과 암치료 등으로 영구적으로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되는 남녀에게 난자·정자 동결보존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난임부부는 희망하는 시술을 출산당 25회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냉동난자 해동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시술 결정통지서 유효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했다.

임신 중에는 임산부 산전건강검진 및 엽산제·철분제 제공과 고위험 임신질환 의료비를 지원하고, 출산준비교실과 임산부 건강교육 등을 제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출산 이후에는 도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 40만원을 지원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의 산후관리와 양육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한도를 상향하고, 난청환아의 보청기 지원 연령을 만 5세에서 만 12세까지 확대 지원하여 영유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7월부터는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대상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80%에서 100% 이하로 완화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모자보건서비스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궁금한 사항은 동부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제주 공공도서관 200만 명 이용자 중 대출 1위

제주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2025년 한 해 동안 약 200만 명에 달한 가운데,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로 집계됐다.

한강의 책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도서출판 '문학동네'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16개 공공도서관의 2025년 연간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1위를, '소년이 온다'가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이뤄졌으며, 아동서적 및 초·고등 학습서는 제외됐다.

제주4·3의 아픔을 담은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5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서관 이용 지표에서도 제주는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대출 권수는 세종시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한 해 동안 대출자 수는 59만5691명, 대출 권수는 183만8516권에 달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와 열람실 이용자를 포함한 총 이용자 수는 199만7425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공공도서관은 대출·이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도민 수요에 맞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도민추천도서 100책 선정·선포', 제주독서대전, 제주북페어, 책문화동아리축제 등 지역 대표 독서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도서관대학, 인문독서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 다문화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학습·문화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한지운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도민의 일상 속 가장 가까운 문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개발공사,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사업 사업설명회 26일 개최

제주개발공사는 '2026년도 기존주택등 매입임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기존주택등 매입임대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년도 기존주택등 매입임대사업 사업설명회' 포스터 ⓒ제주개발공사 제공

이번 설명회는 본 사업에 관심 있는 설계사무소, 건설사, 운영기관을 비롯해 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도 주택 매입 계획 △매입 방식별(준공형·특화형) 사업 소개 △사업 참여 요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총 32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 중 100호는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하는 '준공형'으로, 220호는 민간사업자가 설계·시공한 주택을 매입하는 '약정․특화형'으로 확보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주거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2026년도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거 안정을 실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이번 사업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제주관광공사, 2026 사업설명회 25일 제주웰컴센터서 개최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도내 여행사, 숙박업체, 관광지, MICE 시설 등 관광사업체와 협력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6 제주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웰컴센터 전경 ⓒ제주관광공사 제공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제주관광공사 추진 사업에 대한 공유와 협력‧연계 방안에 대한 협의를 통해 도내 관광업계와 협업체계를 다지고, 추진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올 한 해 △'더-제주 포시즌',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등을 통한 제주 관광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250만 명 유치를 위한 콘텐츠 확대 △산업별 MICE 집중 및 ITOP 국제교류 활성화 △나우다‧비짓제주 등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확장 △관광기업 육성·지원 및 경쟁력 강화 △마을·지역이 함께하는 로컬관광 육성 및 가치 창출 △지역특화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 및 고유문화 콘텐츠 확산 △관광 관련 연구 조사 및 관광 빅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설명회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각 부서의 2026년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부서별로 나뉘어 도내 업계 관계자와 협업·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이와 관련,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금번 설명회는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사의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도내 관광업계와 협업·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도내 관광기업들의 경쟁력과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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