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관왕’ 딩동댕 유치원 이지현 PD, 신작으로 교육 패러다임 도전

소장섭 기자 2026. 2.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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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 유치원을 통해 국내 최초 자폐 아동 캐릭터 '별이'를 선보이며 사회적 편견을 허문 이지현 PD가 신작 '어린 철학자'로 돌아온다.

한국방송대상과 한국PD대상 등 주요 방송상을 휩쓴 이 PD는 이번 작품에서 정답 중심 교육에 질문을 던지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윤리학·존재론·미학 등 철학의 핵심 영역을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은 생존의 딜레마, 죽음의 의미, 미의 본질, AI 시대의 인간 존엄성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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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국내 최초 어린이 철학 토론 프로그램 ‘어린 철학자’ 3월 4일 첫 방송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어린 철학자 포스터. ⓒEBS

딩동댕 유치원을 통해 국내 최초 자폐 아동 캐릭터 '별이'를 선보이며 사회적 편견을 허문 이지현 PD가 신작 '어린 철학자'로 돌아온다.

한국방송대상과 한국PD대상 등 주요 방송상을 휩쓴 이 PD는 이번 작품에서 정답 중심 교육에 질문을 던지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인다. '어린 철학자'는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아이들이 스스로 사유하고 토론하며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세워가는 과정을 담는다.

제작진은 인공지능(AI)이 확산되는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역량인 '철학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이들을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존재가 아닌, 질문하고 성찰하는 주체로 조명하겠다는 취지다.

◇ 전문가 자문단 참여로 완성도 높여

학술 자문에는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와 김혜숙 한국어린이철학교육학회 부회장이 참여했다. 현장 자문에는 김택신 한국철학적탐구공동체연구회 회장과 박인보(서울선유초), 하은주(서울고원초) 교사가 합류해 아이들의 토론을 지원했다.

◇ 대본 없는 철학 토론…26개 에피소드 구성

프로그램에는 사전 대본이 없다. 제작진은 윤리학·존재론·미학 등 철학의 핵심 영역을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은 생존의 딜레마, 죽음의 의미, 미의 본질, AI 시대의 인간 존엄성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6개월간 총 26개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윤리학 영역에서는 '감옥 탈출', '아이템 나눔합니다', '유죄 인간' 등을 통해 공정과 용서의 의미를 탐구한다. 존재론에서는 '어제의 애벌레, 내일의 나비', '삐리리 외계 통신' 등을 통해 존재와 인식의 문제를 다룬다. 미학과 가치론 영역에서는 '못생긴 백설 공주', '작품명, 변기' 등을 통해 아름다움과 예술의 본질을 짚는다.

◇ 'AI 특집 3부작'도 마련

이번 시즌에는 AI 시대의 핵심 딜레마를 다루는 'AI 특집 3부작'도 준비됐다. 1부 '최후의 생존자', 2부 '우리집 집사는 로봇', 3부 '쓸모 없는 인간'을 통해 AI와 인간의 공존, 생명 결정권, 인간 존엄성 등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이지현 PD는 "앉아서 듣는 수동적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일어나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말하는 교육'을 구현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논쟁을 통해 어린이도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의 주체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 철학자'는 EBS 1TV에서 3월 4일 오전 8시 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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