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윤석열 탄핵 주역' 권영빈·김정민 포함 특검보 4명 임명
지귀연 재판부가 증거 능력 배척한 '노상원 수첩'도 수사 대상
'내란특검'과 비슷한 규모로 출범…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 수사

청와대는 어제(23일)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이 임명을 요청한 특검보 후보자 가운데 권영빈(연수원 31기), 김정민(법무관 15회), 김지미(연수원 37기), 진을종(연수원 37기)을 특검보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권영빈·김정민 특검보는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 대리인단'의 일원으로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이끌어낸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권 특검보는 검사 출신으로 대구·광주지검 등에서 근무하다 2008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2012년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특검 특별수사관, 2015년 세월호 참사 특조위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김 특검보는 군법무관 출신으로 제11군단 검찰부장과 육군본부 군판사 등을 거쳐 2012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2014년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 측 대리인을 맡아 군의 사건 은폐 사실을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2023년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의 피해자인 박정훈 당시 해병대수사단장을 대리해 무죄 확정을 이끌어냈습니다.
3대 특검 수사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의혹이 남아있는 것으로 꼽히는 내란 사건과 관련해 이미 탄핵 심판 과정을 통해 사건을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는 두 특검보를 등용해 내란 특검에서 부족했던 수사를 보완하고, 속도감 있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검 포함 최대 251명, 267명이던 내란 특검과 비슷한 규모로 출범하는 2차 종합 특검은 준비기간 20일과 기본 수사 기간 90일, 30일씩 두 차례 연장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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