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어, 'SMR 대장주' 뉴스케일파워 주식 2조원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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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사 플루어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매각했다.
플루어는 "지난 13일 뉴스케일파워 주식 7100만주를 약 13억5300만 달러(약 1조9600억원)에 매각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플루어는 앞서 작년 11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매도하기로 했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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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내로 나머지 지분 전량 매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매각했다.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플루어는 "지난 13일 뉴스케일파워 주식 7100만주를 약 13억5300만 달러(약 1조9600억원)에 매각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플루어가 보유한 뉴스케일파워 주식은 약 1억1140만주에서 약 4040만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40%에서 13%로 낮아졌다. 플루어는 남은 지분도 2분기 내로 모두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플루어는 지난해부터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계속 처분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분 매각을 통해 20억 달러(약 2조8900억원)를 회수했다.
플루어는 앞서 작년 11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매도하기로 했다. 당시 짐 브루어 플루어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파워와 협력해 주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공평한 결과를 도출했다"며 "이는 주주 수익률 개선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5년 11월 7일자 참고 : [단독]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지분 판다...투자 회수 추진>
미국 월가에서는 뉴스케일파워의 주가 등락에 따라 플루어의 실적 변동성이 커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SMR을 개발 중이다. 77㎿(메가와트)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 5월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획득했다. SMR 기업 가운데 NRC 설계인증을 획득한 것은 뉴스케일파워가 유일하다.
한편 삼성물산도 작년 작년 4분기(10~12월) 중에 뉴스케일파워 주식 360만주를 매도했다. 보유 주식 수는 약 520만주에서 약 160만주로 줄었다. 지분율도 2.1%에서 1% 밑으로 내려가게 됐다. <본보 2026년 2월 20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美 SMR 대장주' 뉴스케일파워 지분 360만주 매각>
다만 삼성물산의 구체적인 처분 시기와 매도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 10월 고점인 주당 50달러선에서 팔았다면 매각액은 최대 1억8000만 달러(약 2600억원)에 이를 수 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뉴스케일파워에 총 7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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