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라서?" 김지호, 공공도서관 책 낙서 인증했다가 '뭇매'[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지호(52)가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에 밑줄을 긋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인증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에세이까지 출간한 저자로서 공공 기물을 훼손한 경솔한 행동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김지호는 24일 개인 SNS를 통해 “저의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의 마지막 부분을 기억하고 싶어, 평소 제 책에 밑줄을 긋던 습관이 무의식중에 나와 버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적을 받는 순간 잘못을 깨달았다. 해당 도서는 도서관에 새 책으로 변상하거나 비용을 지불하는 등 조처를 하겠다”며 “부주의한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납을 미루다 드디어 다 읽었다”는 감상평과 함께 인증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공공도서관 라벨이 붙은 김훈 작가의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 표지와 본문 속 밑줄을 그은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전 독서 인증 사진에서도 도서관 라벨이 붙은 책에 필기한 흔적이 포착되자, 일각에서는 ‘상습적인 행동’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김지호는 2008년 여행서 ‘호진 지호’를 비롯해 지난해 에세이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를 펴낸 엄연한 작가라는 점에서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크다.
네티즌들은 “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 작가가 공공도서관 책에 밑줄을 긋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를 과시하듯 인증한 태도가 놀랍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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