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뛰자 이 회사가 웃었다…한컴위드 실적 '껑충'

왕보경 2026. 2.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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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시세 강세로 매출·영업이익 확대

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사인 한컴위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712억원, 영업이익 61억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 38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3억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호실적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가 보유한 금 유통 경쟁력과 글로벌 금 시세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한컴위드는 안전 자산에 대한 기민한 시장 대응으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보안 사업에서는 차세대 보안 기술 상용화를 본격화했다. 양자내성암호(PQC) 핵심 기술 특허를 등록하고, 이를 한컴 엑스커넥트 v4.0, 한컴 엑스디비 v5.0 등에 탑재했다. 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딥페이크 위변조를 탐지하는 한컴오스 라이브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디지털 금융과 차세대 보안 사업 성과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 내로 금 실물 기반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실물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금 투자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안 사업 부문에서는 차세대 인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용자가 별도로 인증 절차를 수행하지 않아도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무자각 인증' 기술의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 또 AI 생체인식 솔루션의 제품 다양화를 통해 폭넓은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지난해 성과는 실물 자산 유통 저력과 차세대 보안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물 자산 가치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기술 중심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보경 (ki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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