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화물차 사고 막다 중태 빠진 의인에 1000만원 지원

강중모 2026. 2. 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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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이 화물차 사고를 막으려다 중태에 빠진 시민에게 생계·의료비를 긴급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화물차 사고 의인' 양명덕 씨(68) 가족에게 긴급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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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행동이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양명석 의인이 화물차의 운전석을 확인 후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자생의료재단이 화물차 사고를 막으려다 중태에 빠진 시민에게 생계·의료비를 긴급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화물차 사고 의인’ 양명덕 씨(68) 가족에게 긴급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고양시청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양 씨는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도로에서 제동이 풀린 1톤 화물차를 멈춰 세우려다 어깨와 골반, 척추 등에 중상을 입었다. 당시 화물차에는 운전자가 탑승해 있지 않았으며, 차량은 비탈길을 따라 속도를 내고 있었다.

해당 도로에는 시내버스 등 다수의 차량이 뒤따르던 상황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양 씨는 급박한 상황에서 운전석에 올라 차량을 제어하려 했으나, 골목길에 접어들던 중 눈길에 미끄러지며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양 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네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하반신 마비가 우려되는 데다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양 씨의 신속한 판단으로 추가 피해는 막았지만, 가족들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 부담을 안게 됐다. 아내와 함께 9년간 운영해 온 반찬가게도 이달 말 폐업을 결정하면서 생계 유지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자생의료재단은 의인의 숭고한 행동이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재단은 현금 지원과 함께 그린명품제약의 자생 흑삼 등 건강기능식품도 무상 후원할 계획이다.

자생의료재단은 ‘긍휼지심(矜恤之心)’을 경영 철학으로 삼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애국지사와 참전·독립유공자 및 가족에 대한 생활 지원과 한의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전개 중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양명덕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인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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