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딸이 먼저'... '前 한국 국대 감독' 아드보카트, 퀴라소 사령탑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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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약 15만명에 불과한 퀴라소를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린 딕 아드보카트 감독(78)이 가족을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협회를 통해 "항상 축구보다 가족이 우선이라고 믿어왔기에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면서도 "역대 최소 인구 국가인 퀴라소를 이끌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궈낸 것은 내 축구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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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인구 약 15만명에 불과한 퀴라소를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린 딕 아드보카트 감독(78)이 가족을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퀴라소축구협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건강이 좋지 않은 딸을 돌보는 데 전념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협회를 통해 "항상 축구보다 가족이 우선이라고 믿어왔기에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면서도 "역대 최소 인구 국가인 퀴라소를 이끌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궈낸 것은 내 축구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친숙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2024년 1월 퀴라소 대표팀 부임 후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10경기 무패(7승3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퀴라소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사령탑이 된 것. 이로써 퀴라소는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가 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는 네덜란드 출신의 프레드 뤼턴 감독이 선임됐다. 뤼턴 감독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FC 트벤테, 벨기에 안더레흐트 등 명문 팀을 거친 지도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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