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두 소년공 대통령 돼 만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소년공 출신'이란 공통점을 강조하며 우의를 나눴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의장대 호위 속에 차량이 들어오고, 이재명 대통령이 뜨거운 포옹으로 룰라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방명록 서명에 찬사를 보내자.
[이재명 대통령 : "서명이 예술입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 사진이 실린 책에 즉석 서명을 요청합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책에 서명 한 번 부탁드립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핵심광물과 식량안보 등 경제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잠재력과 상호 보완성을 활용해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핵심광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을 유치하기를 원합니다."]
한국산 화장품과 의약품,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건의 양해각서와 협약도 맺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남미공동시장간 무역협정 체결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재명 대통령 : "정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가자는 점에도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 절차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국빈 만찬에서는 화합을 상징하는 요리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브라질산 닭으로 만든 한국식 치킨에 생맥주를 곁들인 친교 일정도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한국 화장품과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호작도', '전태일 열사 평전' 등을 선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SNS에 "두 소년공이 대통령이 되어 만났다"며 "노동에서 삶의 지혜를 얻었고, 역경을 겪었으나 국민이 구해줘 우리는 형제"라고 각별한 우애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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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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