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만 되면 손가락 '뻣뻣'… 방치했더니 꼬부랑 손가락 됐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이 붓고 변형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관절뿐 아니라 폐·혈관 등 전신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치료 약제가 크게 발전하면서 관절 손상을 줄이고,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해졌다.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의 의심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담배·스트레스·약물 등의 환경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초기에는 피로감, 미열, 전신 근골격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이후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작은 관절을 주로 침범하는 염증이 발생하며, 관절 마디가 붓고 쥐거나 움직일 때 쑤시는 통증이 동반된다. 병이 진행되면 여러 관절이 동시에 침범되는 양상을 보이며, 염증이 반복될 경우 관절 변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 관절통으로 넘기기 쉽다.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도 적잖다.

진단은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진다. 혈액검사로 류마티스 인자와 염증 수치를 확인하고,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절 염증 여부를 평가한다. 초기에는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임상 증상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염증을 지속적으로 조절해 관절 손상을 막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다. 치료는 우선 경구 항류마티스약제를 중심으로 시작하며, 환자의 증상과 질환 활성도에 따라 약제를 단계적으로 조절한다.
최근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면서 통증 조절은 물론 관절 변형 예방 효과도 크게 향상됐다. 경구 약제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생물학적제제를 활용한 치료가 시행되며, 항종양괴사인자제제, T세포 억제제, B세포 제거제, 인터루킨-6 억제제 등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경구 복용이 가능한 표적합성 항류마티스약제인 JAK억제제까지 승인되면서 치료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 흡연은 염증을 악화하는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한다.
- 가벼운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움직임은 관절 기능 유지에 도움 된다.
- 추운 날씨에는 관절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쓴다.
- 적정 체중 유지는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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