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전한길, 오는 27일 '부정선거 끝장토론'…종편 대신 유튜브서 맞붙는다

제주방송 강석창 2026. 2. 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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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음모론을 두고 수주째 신경전을 벌여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의 공개 토론이 오는 27일 오후 6시로 잡혔습니다.

이어 전씨를 향해 "이준석이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누차 주장해온 만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있다"며 "토론에 참여하고 틀린 생각을 교정하는 여부 등에 따라 고소를 취하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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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편방송 무산 후 유튜브로 전환
◇ 시간제한 없는 무제한 토론 방식
◇ 명예훼손 고소 취하 조건으로 성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전한길 유튜버


부정선거 음모론을 두고 수주째 신경전을 벌여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의 공개 토론이 오는 27일 오후 6시로 잡혔습니다.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팬앤마이크가 주관하고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는 이번 토론은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무제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개혁신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온 부정선거 음모론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근거 없는 의혹 확산을 방치하지 않고 직접 마주해 척결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토론이 성사되기까지는 꽤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부정선거론자 한 명을 상대해주면 또 다른 사람이 튀어나와 헛소리하는 패턴이 지겹다"며 형식은 100대 1, 시간은 무제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개 토론을 먼저 제안했습니다.

이어 전씨를 향해 "이준석이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누차 주장해온 만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있다"며 "토론에 참여하고 틀린 생각을 교정하는 여부 등에 따라 고소를 취하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씨는 이 대표의 제안에 수락 의사를 밝히면서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고 맞받았고, 이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당초 두 사람의 토론은 TV조선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TV조선 내부 심의위원회가 토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논리적, 비과학적 발언에 대한 실시간 팩트 확인과 통제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진행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무산됐습니다.

이 대표는 방송사 입장에서 심의와 재승인 문제 등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유튜브 중계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개혁신당은 "보수 진영 내부에서 음모론을 끊어내지 못하면 정상적인 담론 형성이 어렵다"며 "공개 토론을 통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씨가 오는 다음달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 예정이던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관 취소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결국 무산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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