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사상 최대 실적…HVAC·코맥스 날개 달고 '점프' [줌인e종목]

신민경 기자 2026. 2. 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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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경동나비엔(009450)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규 먹거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본격화와 국내 B2C 시장 확대를 위한 '코맥스' 인수가 맞물리며, 증권가에서는 경동나비엔의 기업 가치가 한 단계 점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상업용 보일러 시장 신규 진출을 통한 외연 확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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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상업용 보일러 시장 신규 진출 확대 본격화
영업 성과 하반기부터 가시화…주가 8만9000원 전망
경동나비엔 AHR 2025 부스 이미지. (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경동나비엔(009450)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규 먹거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본격화와 국내 B2C 시장 확대를 위한 '코맥스' 인수가 맞물리며, 증권가에서는 경동나비엔의 기업 가치가 한 단계 점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41억 원으로 전년(1326억 원) 대비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특히 보일러 성수기인 4분기 실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95억 원, 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34.8%씩 급증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환율 효과, 그리고 제품 가격 인상분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은 더욱 밝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북미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2026'에서 공개된 신제품 '하이브리드 온수기'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평상시 히트펌프를 통해 전력으로 가동하다가 사용량이 급증할 때만 가스를 사용하는 고효율 방식으로 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상업용 보일러 시장 신규 진출을 통한 외연 확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허성규·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VAC 사업부 영업 성과가 하반기부터 실적에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 9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5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0.4배 수준으로, 미국 경쟁사인 AO스미스(PER 21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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