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50%·플래시메모리 10% 급등… 지표로 확인된 ‘메모리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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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6% 오르며 다섯 달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50(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1월 생산자 물가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지난해 12월 0.4%에서 0.6%로 다소 확대되었고 5개월 연속 상승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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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4/dt/20260224082745003gmbu.png)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6% 오르며 다섯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D램 등 메모리 관련 제품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른바 ‘D램플레이션’ ‘메모리플레이션’이 지표로 확인된 것이다.
1차 금속제품과 반도체 등 공산품 가격이 뛴 데다 주가 상승 영향으로 금융·보험 서비스 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에너지 가격은 하락했고 소비재 국내공급물가도 내려 소비자물가로의 파급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50(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해 9월(0.4%)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7% 올랐다. 농산물(1.4%)과 축산물(0.9%)이 상승한 영향이다. 수산물은 2.8% 하락했다.
공산품은 0.6% 상승했다. 1차금속제품이 3.0%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컴퓨터·전자·광학기기도 1.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이 7.8% 뛰었고, 반도체는 13.6% 올랐다. 반면 석탄·석유제품은 3.9% 하락했다.
서비스는 0.7% 상승했다. 금융·보험서비스가 4.7% 오르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고, 운송서비스도 0.7% 상승했다. 금융·보험 부문에서는 위탁매매수수료가 15.2% 급등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1월 생산자 물가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지난해 12월 0.4%에서 0.6%로 다소 확대되었고 5개월 연속 상승을 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호박(41.4%)·쇠고기(6.8%)·D램(49.5%)·플래시메모리(9.9%)·위탁매매 수수료(15.2%)가 급등했다. 반대로 냉동 오징어(-19.8%)·경유(-5.1%)·휘발유(-6.0%) 등은 떨어졌다.
생산 단계별로 보면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원재료는 0.8% 하락했으나 중간재가 0.6% 상승했고, 최종재는 보합을 나타냈다. 총산출물가는 공산품(1.8%)과 서비스(0.7%)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1.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상승했다.
향후 흐름과 관련해선 국제 유가와 환율 등 주요 변수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2월 생산자물가의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평가가 나온다. 최근 두바이유 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는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어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상승이 1차 금속 제품이나 반도체와 같은 중간재에 주로 기인하고 있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데는 다소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공급 물가에서 소비재가 하락 전환한 점 등을 고려하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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