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역경제 숨통 막아" 김영록 지사, 7월 이전 재개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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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장기간 폐쇄로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문제와 관련해, 오는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항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지역 관광·물류·소상공인 업계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안전과 신뢰 회복을 전제로 한 조속한 재개항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같은 발언은 공항 폐쇄 장기화에 따른 광주·전남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점을 짚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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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정상화돼야 지역 경제 숨 돌릴 수 있어" 강조

김영록 전남지사가 장기간 폐쇄로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문제와 관련해, 오는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항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지역 관광·물류·소상공인 업계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안전과 신뢰 회복을 전제로 한 조속한 재개항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 지사는 23일 무등일보와 사랑방미디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인터뷰에서 “국토교통부에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전까지 무안공항의 재개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공항이 정상화돼야 지역 경제도 숨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사고 조사와 관련해 “사고 당시 로컬라이저(방향각 탐지시설)와 인근 둔덕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행정 차원에서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같은 발언은 공항 폐쇄 장기화에 따른 광주·전남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점을 짚은 것으로 해석된다. 무안국제공항은 전남 서남권의 관문 공항으로 해외 노선 재개 여부가 지역 관광 수요와 직결돼 있다. 항공편 중단이 길어질수록 여행·숙박·렌터카·면세점 등 연관 산업 전반의 회복 시점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
지난 2024년 12월 29일 여객기 참사로 무안공항이 폐쇄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공항을 일터로 삼았던 종사자는 물론 지역 항공·관광 산업계 등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폐쇄 후 지역 여행사 손실액을 281억5천만원으로 추정했다. 광주·전남 여행업계는 지난해 2천억원에 달하는 피해액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전세계에 불고 있는 ‘K 열풍’으로 해외 여행객이 폭증하고 있는 데도 무안공항이 닫혀 있는 바람에 실제 피해액은 훨씬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첫 무안공항 폐쇄 후 그동안 8차례나 연장해왔다. 최근에는 오는 4월 2일까지 연장했다. 사고 원인 조사와 시설부문 개선이 이유다.
다만, 김 지사는 재개항의 전제 조건으로 ‘안전’과 유족 수용성을 짚었다. 그는 “수사와는 별개로 이미 명백히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조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며 “책임질 부분은 명확히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유족들도 상황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고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 콘크리트 둔덕(로컬라이저) 문제를 거론하며 “신속히 정리하고 안전 조치를 마친 뒤 재개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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