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추세 물가 2.8%로 반등…연준 목표 복귀 '험로'

신기림 기자 2026. 2. 24.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기저적 물가 흐름이 지난해 12월 들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댈러스 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는 지난주 뉴욕 연설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수준을 감안할 때 물가가 목표를 향해 낮아지는 경로에 있다"며 "신중한 낙관(cautiously optimistic)" 입장을 밝혔다.

댈러스 연은이 산출하는 절사평균 개인소비지출(Trimmed Mean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기준 12월 2.4%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댈러스 연은 총재 "물가 하향 경로에 신중한 낙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청사 개보수 공사가 예산을 크게 초과했다며 공사비용에 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진은 거울에 비친 미국 워싱턴 DC 연준 청사 리모델링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1.1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기저적 물가 흐름이 지난해 12월 들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다변량 추세 인플레이션(Multivariate Core Trend·MCT)은 11월의 2.4%에서 12월 2.8%로 올랐다.

다변량 추세 인플레이션은 관세 인상, 공급망 충격, 유가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일시적 가격 요인을 통계적으로 걸러내고 물가의 지속적인 추세를 추정하는 지표다. 12월 상승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가격과 상품 가격 압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해 3.5~3.75% 범위로 낮춘 뒤 올해 1월 회의에서 동결했다. 시장은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물가가 목표치(2%)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책 경로에 대한 신중론도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댈러스 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는 지난주 뉴욕 연설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수준을 감안할 때 물가가 목표를 향해 낮아지는 경로에 있다"며 "신중한 낙관(cautiously optimistic)"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상품 물가에서 나타난 관세 효과가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대체로 균형을 유지할 경우 전반적인 물가 압력도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건 총재는 지난해 물가가 목표를 웃도는 상황에서 단행된 금리 인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다소 낙관적으로 들린다.

댈러스 연은이 산출하는 절사평균 개인소비지출(Trimmed Mean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기준 12월 2.4%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2.2%로 확대돼 단기 물가 압력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 연방대법원이 일부 관세를 무효화하면서 향후 물가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졌다. 시장은 고용과 물가 지표의 향방에 따라 연준의 추가 완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