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만전자·100만닉스’ 갈까…전 국민 꽂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 친구의 친구가 삼성맨인데, 조만간 대박 발표가 있을 거래", '내 와이프 친구가 하닉에 근무하는데, 호재로 100만닉스 곧 찍을 거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9만3000원, 9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3%, SK하이닉스는 0.21% 올랐다.
섬전닉스의 랠리에 '조단위' 이익을 올리고 있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신이 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4/dt/20260224053646171satv.png)
‘내 친구의 친구가 삼성맨인데, 조만간 대박 발표가 있을 거래“, ‘내 와이프 친구가 하닉에 근무하는데, 호재로 100만닉스 곧 찍을 거래….”
요즘 모임자리를 휩쓸고 있는 ‘오천피 시대’ (코스피 5000포인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카더라 통신’이다. 설마했던 ‘10만전자’가 현실이 됐고 ‘20만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0만닉스’라는 훈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반도체의 양대 산맥이자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놀라운 약진 히스토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15% 관세’ 태풍이 몰아친 23일. ‘국민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를 한때 5900 고지 위로 이끌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204조원, SK하이닉스는 174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기승천반도체’다. 한국 수출도, 경제성장도, 주가도 ‘삼전닉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성어)를 빼면 그 성적표가 초라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양호한 소비심리 등으로 내수가 회복되고,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1.0%)보다 크게 상당 폭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9만3000원, 9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3%, SK하이닉스는 0.21%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19만76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98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트럼프의 몽니도, 이란을 둘러싼 갈등도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가 깨지는 상황 속에서도 삼전닉스는 또다시 올랐다.
이날 삼전닉스 주가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르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협상 레버리지 약화와 행정부 견제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역 갈등을 고조시키기 어렵고, 트럼프 대통령이 플랜B를 공언하고 있지만 관세 부과 전제 조건과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섬전닉스의 랠리에 ‘조단위’ 이익을 올리고 있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신이 났다. 앞다투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145만원을 제시한 곳도 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가격 전망 상향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42조원에서 174조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안 앞바다 실종 60대 선장,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
- 잡고보니 소년범…‘따릉이’ 462만 회원 정보유출자 2명 불구속 수사중
- ‘음주 역주행·비접촉사고’ 후, 모친에 “내가 운전” 거짓진술 요구한 20대
- “17살 아들 눈앞서 아빠가 숨졌다”…귀갓길 덮친 만취 뺑소니 ‘비극’
- “돌아뿟나?” ‘다케시마 카레’ 엎었다…독도 영유권도발 뿔난 경북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