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자 들어간 주식’ 달라졌나…LG전자 52주 신고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김남균 기자 2026. 2. 2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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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LG전자(066570)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식은 23일 전 거래일 대비 7.28% 오른 13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주가 급등의 주된 배경으로 자사주 소각 결정을 꼽는다.

호실적 전망도 주가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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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7.28% 오른 13만 2600원 마감
장중 한때 13만 9500원까지 올라
자사주 소각·호실적 등 긍정적 요인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뉴스1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LG전자(066570)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식은 23일 전 거래일 대비 7.28% 오른 13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때 13만 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9만 1900원이었던 주가는 올 들어 무려 44.2% 올랐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주가 급등의 주된 배경으로 자사주 소각 결정을 꼽는다.

자사주 소각을 원칙적으로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20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고,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감자 결정을 내렸다. 회사는 보통주 1749주와 우선주 4693주를 감자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호실적 전망도 주가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대로 가전과 자동차 전자장비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LG전자는 이달 11일에도 피지컬 AI 수혜주로 부각되며 20% 넘게 급등했다.

신흥시장 확대 전략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LG전자는 22일 브라질·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내 매출을 2030년까지 2배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들 지역 매출은 약 6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전자는 매출액 23조 3200억 원, 영업이익 1조 3780억 원을 전망한다”며 “글로벌 가전의 안정적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적용 가전과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구독을 통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LG전자가 지분 투자한 로보티즈(액츄에이터), 로보스타(산업용 다관절·스마트팩토리) 및 베어로보틱스(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가 차별화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전자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 LG전자, 가전 떼고 ‘진짜 로봇주’로 날아오르는 이유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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