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수비이닝-우타 거포-병역 특례… 한화가 노시환에게 307억을 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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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에게 역대급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그렇다면 한화는 왜 노시환에게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을까.
그렇다면 한화는 왜 노시환에게 이처럼 많은 금액을 안겼을까.
한화의 말처럼 노시환은 이글스의 현재이자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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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에게 역대급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그렇다면 한화는 왜 노시환에게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을까.

한화는 "지난 22일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그렇다면 한화는 왜 노시환에게 이처럼 많은 금액을 안겼을까.
먼저 노시환은 리그에서도 좀처럼 찾기 힘든 우타 거포다. 현재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와 노시환, 단 2명이다. 노시환은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은 바 있다.
두 번째는 압도적 내구성과 수비이닝이다. 노시환은 2025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262.1이닝을 소화했다. 2위 LG 트윈스 박해민(1179이닝)과도 상당한 차이다.

여기에 노시환은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꾸준한 건강함까지 입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 김경문 감독은 시즌 중반 타격 성적이 다소 주춤할 때에도 노시환을 꾸준히 3루수로 기용했다.
마지막은 병역 특례다. 노시환은 200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이는 커리어의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00년생인 노시환은 현재 만 25세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전성기가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본격적인 전성기의 초입에 있는 셈이다.
한화의 말처럼 노시환은 이글스의 현재이자 미래다. 그렇기에 한화는 307억원이라는 역대급 규모의 투자도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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