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李 공소취소모임, 범죄단체 결성과 다르지 않아”

김무연 기자 2026. 2. 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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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헌법에 규정된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 재판을 멈춰 세웠지만 그 법적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모임 결성은 부끄럽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범죄단체를 결성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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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최고위원 발언
장동혁 “유시민 말처럼 미친 짓”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헌법에 규정된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 재판을 멈춰 세웠지만 그 법적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이 불소추특권의 ‘소추’에는 공소유지가 포함되지 않고 공소제기만 의미한다고 판단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고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 판단으로 재판 재개가 목전에 다가오자 다급해진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이해하지만,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지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관련 모임을 두고 “여권의 대부로 불리는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한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과반 이상이 이 대통령 재판은 재개돼야 한다고 답했다”며 “민주당은 이 대통령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민도 바라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 결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모임 결성은 부끄럽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범죄단체를 결성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친여 성향의 유시민 작가는 친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의원 모임(공취모)’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4’에 출연해 “(여당 내) 권력 투쟁이 벌어지면서 이상한 모임들이 생겨나고, 친명을 내세워 사방에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미친 짓을 하면 내가 미쳤거나 그 사람들이 미친 것인데, 제가 미친 것 같지는 않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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