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도서관 책에 '볼펜 낙서' 상습범이었다.."습관 탓" 사과에도 '비판쇄도'[핫피플]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지호가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볼펜 낙서를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3일 김지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저의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우선 죄송하단 말씀 드리겠다"고 사과 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것은 최근 김지호가 올린 게시글이었다. 김지호는 지난 18일 "나도 허리삐끗과 방사통으로 3개월 넘게 요가도 못하고 치료와 재활을 계속 받고있고 부모님들은 계속 연달아 사고로, 편찮으심으로 병원에 계시고... 얼마나 2026년이 좋으려고 지금 이리도 진하게 힘든지"라며 최근 연이은 병치레로 정신없는 근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병실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고, 그 중에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고 있는 김지호의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책을 든 채 셀카를 찍고 있는 김지호의 손에는 볼펜이 들려있었고, 그 볼펜은 방금 사용한듯 펜심이 밖으로 나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김지호는 볼펜으로 밑줄이 죽죽 그어진 책 내부를 찍어 올리며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 핸드폰이 집중을 흐리고 교란시켰지만 글이 자꾸 나를 끄당겼다. 아빠와 엄마를 옆에서 보며 김훈 샘이 말하는 삶을 해체하는 작용을 바라본다. 아프고 힘들고 쓸쓸하다. 그래서 선생님의 글들이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쓰리고 아프게"라고 감상문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여한 도서관 책에 볼펜으로 밑줄을 긋는 등 낙서를 하고 당당히 SNS에 전시한 김지호의 행위에 지적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김지호는 게시글 댓글을 폐쇄했고,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공공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 마지막에 기억하고 싶어 습관적으로 제 책에 밑줄긋던 습관이 나와버렸다. 말도 안 된다. 누군가 지적했을 때 '앗 잘못했다' 했다. 이 책에 대해선 제가 도서관에 새 책을 사서 제공하든, 비용을 드리든 죄송함을 말씀드리고 교체하겠다. 때로 이렇게 부주의하게 행동을 하게 된다. 따끔하게 알아듣고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김지호의 공공도서관 책 낙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을 더하고 있다. 과거 그가 올린 독서 인증샷에도 도서관 바코드가 붙은 책에 볼펜으로 줄을 그어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 책 옆에는 여러 종류의 펜이 함께 놓여있기까지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실수가 아니라 상습적이었던 것 같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지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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