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협력

이승덕 기자 2026. 2.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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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룰라 양국 대통령 임석 하 양해각서 체결
바이오헬스·디지털헬스·첨단치료제 등 미래 핵심분야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와 브라질이 양국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정은경 장관(오른쪽)과 알렉샨드리 호샤 산투스 파딜랴 장관 /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3일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연방공화국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교환식을 갖고 한국-브라질 간 보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은 한국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라질에서는 알렉샨드리 호샤 산투스 파딜랴(Alexandre Rocha Santos Padilha) 보건부 장관이 각각 참여했다.

이번 MOU는 룰라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으며, 2015년 체결된 양해각서 이후 변화된 보건환경과 양국의 최신 정책 요구를 반영해 협력 범위를 바이오헬스, 디지털헬스, 첨단 치료제 등 미래 핵심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 생산역량 강화 △인공지능(AI)·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 혁신 △첨단 치료제 연구 및 임상 협력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 장관은 교환식에 이어 오후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파딜랴 브라질 보건부 장관과 만나, MOU의 효과적 이행을 포함한 한-브라질 보건의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이번 면담은 2024년 브라질 G20 보건장관회의 이후 한국에서 처음 성사된 양국 보건 장관 간 회담으로, 양측은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백신·의약품 생산역량 확충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시스템 혁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관련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양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상호보완적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한국의 AI 기반 의료 혁신 경험과 브라질의 보건의료 디지털화 정책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은경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면담은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급변하는 글로벌 보건 환경 도전에 함께 대응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이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