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누가 보수 리더인가…‘장동혁 냉대’ 대구서 ‘한동훈 노선’ 만든다”
“장동혁, ‘선수 교체하면 승산’ 착각…韓 원내 입성은 윤 어게인 최대 악몽”
“‘李 공소취소 모임’ 역사에 기록될 것…與의원들, 과거 친윤 모습 닮아가”
김준일 “韓, 투어 말곤 선택지 적어…‘반윤’ 결집으로 TK 출마 가능성 커져”
“‘尹 수호’ 장동혁, ‘李 성공 루트’ 노리나…野, 자기희생 소장파 세력 없다”
“張 목표는 ‘서울·부산’ 사수, 이미 허들 낮춰…李, 판세 이끌 자신감 넘쳐”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 방송 : 유튜브 시사저널TV 《정품쇼》
■ 일시 : 2026년 2월23일(월) 오후 2시
■ 출연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시사저널TV 《정품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시사저널에 있습니다. 아래 본문은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강윤서 : 첫 주제로 한동훈 전 대표 얘기부터 들어가보겠습니다. 친한계 내부에서 "재·보궐 선거를 출마할 수 있으면 하겠다. 해야 된다"고 얘기가 굳어진 만큼 무소속 한 전 대표가 어디에 출마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당장 이번 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나간다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인지 여쭙습니다.
◆ 김종혁 : 27일 낮 12시에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을 해요. 기자들이 여러 가지로 "이거 뭐 재·보궐 선거를 염두에 두고 하는 거 아니야?" 물어보고 있는데요. 그렇겠죠? 그런 생각이 왜 없겠습니까. 혹시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고. 얼마 전에 장동혁 대표도 설날 전에 방문을 해서 완전히 냉대를 받았잖아요. 그러고 나서도 "윤석열 정신으로 그대로 가겠다, 윤석열 노선을 쫓아가겠다, 윤 어게인 세력과 손잡고 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진짜로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의 민심이 뭔지를 한 번 보자, 양쪽에 한 번 비교를 해보자, 누가 진짜로 보수의 정신을 대변하는지 그런 측면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27일 날 가는데 그게 일정이 조금 아직까지 완전히 픽스 된 건 아니라서 제가 얘기하기도 뭐한데요. 원래는 25일쯤에 내려가서 다른 분들과 일정을 하고 27일 날 행사는 거의 피날레 비슷하게 할 것 같기는 한데. 보니까 여기저기서 서문시장에 장 보러 가자라는 운동하시는 분들이 지지자들이 전국에서 또 올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마 굉장히 대비되는 모양새가 연출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강윤서 : 서문시장 방문 전에 정치권 중요 인물들을 만날 계획이 있다는 거군요.
◆ 김종혁 : 누구 누구 만나는지까지는 잘 모르고요. 현장에 가면 여러 장소를 들른다든가 그런 걸 하는데 그건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지자들이 너무 몰리면 찾아가는 분들에게 굉장히 민폐가 되는 거니까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단지 서문시장에 가서 지지자들을 만나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면 어떤 일종의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금 메시지라는 건 분명해요. 보수가 가야 될 게 윤석열 노선이냐 한동훈 노선이냐 그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하고 부정선거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선거는 다 부정 선거 때문에 지는 거고, 야당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계엄을 했기 때문에 이거는 오히려 국민을 깨우치기 위한 계몽령이라고 하는데 진짜 망상 같은 얘기거든요.
근데 이런 얘기를 계속 주장하는 사람들을 등에 업고 장동혁 대표가 얘기를 하고 있으니 그 노선으로 갈 거냐, 아니면 보수가 절연을 하고 윤석열 부부와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을 하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날 것이냐 이걸 선택해야 된다 이런 얘기잖아요. 그런 게 지금 저희가 주장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더 정확하고 뚜렷하게 그런 이야기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강윤서 : 김준일 평론가께선 이번 전국 순회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시는지요?
◆ 김준일 : 서문시장 가는 거는 김종혁 전 최고가 말했지만은 정확하게 그건 것 같아요. 서문시장에 장동혁 대표는 안 모였고 한동훈 대표는 구름 떼처럼 모이는 거, 이거를 대비하기 위해서 아닌가 그렇게 보고요. 많이 알려졌지만 장동혁 대표가 거기 식당에 가서 국수 먹을 때 "누가 당 대표시냐" 이렇게 물어봤다는 거, 그래서 충격 먹었다는 그런 얘기도 있잖아요. 원래 서문시장의 이 뷰를 보통은 위에서 많이 찍어요. 2층에서 상인들도 다 고개 내밀고 있고 위에서 이렇게 쫙 찍는데 장동혁 대표 갔을 때는 그 정도로 안 모여서 지지자들 중심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찍었거든요. 아마 사진이 많이 대비되는 게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한 전 대표로선) 전국 순회는 지금 사실 할 수 있는 게 마땅치 않은 것도 있고, 반윤을 전국적으로 보수를 결집하고 '한동훈 죽지 않았다' 이런 것들로 나중에 보수 재건의 중심에 서겠다는 거죠. 사실 한 전 대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유튜브를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보궐 선거를 출마할 가능성이 저는 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는데, 그전에 이슈를 최대한 끌어들이고 가는 곳곳마다 관심을 받을 테니까 그렇게 해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국을 이끌겠다는 생각 같아요. 이게 최선의 수인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전국 순회 돌면서 지지자들의 의견도 듣고, 어떻게 보수를 재건할 것인지에 대해서 본인이 의견도 내고 주요 인사들 만나고 그런 게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강윤서 : 지금 선택지는 지방선거보다는 재·보궐 선거로 좁혀진 것 같은데요. 이번 보궐선거가 '미니 총선급'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 전 대표, 조국 대표,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설이 계속 나오면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전 대표의 유력 출마지로는 대구 그리고 부산이 언급되고 있어요. 근데 조국 대표가 부산에 등판할 것이다 이런 하마평이 올랐는데,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김종혁 : 조국 대표가 부산에 갈 수 있을까요? 아마 군산이나 이런 쪽으로 가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혁신당이) 민주당한테 평택 출마하지마라, 당신들의 귀책사유로 그 지역이 비어서 선거 치르게 됐으니 출마하지마라, 이렇게 주장하는 건 뒤집어서 보면 "내가 나갈 테니까 나 당선돼야 돼" 뭐 이런 얘기 아니겠어요? 제가 알기에는 조국 대표가 부산에서 그렇게 인기 없어요. 과거 지난번 총선 때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기 와서 유세하는 바람에 그때 적어도 네다섯 석 정도 부산에서 얻을 걸로 생각하다가 전재수 의원 한 석으로 끊었잖아요. 물론 막판에 한동훈 대표가 계속 부산에 상주하면서 "여기도 무너지면 우리 다 무너진다, 개헌 저지선도 무너진다" 해서 버텨낸 것도 있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와서 유세를 했는데 오히려 그게 마이너스가 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조국 전 장관 얘기를 듣기로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나 이런 쪽에서는 "아 제발 오지 마라, 오면 마이너스다 오히려 분위기 나빠진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부산 쪽으로 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보궐 선거 지역이) 어디가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제가 보기에는 장동혁 대표나 윤 어게인 세력들이 가장 악몽은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가 대구나 부산에서 이겨서 배지를 달고 다시 돌아오는 거예요. 보수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서 다시 국회로 들어오는 것이 아마 가장 두려운 걸 거예요. 그걸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서정욱 변호사하고 SBS 김태현 쇼에 나왔는데 서 변호사가 재미있는 얘기하더라고요. '장동혁 대표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지면 자기 정치 생명 끝난다고 얘기했는데 지금 분위기 이상한데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 "선수를 바꾸면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오세훈이나 박형준이 아니라 주진우 그리고 신동욱 이런 뉴페이스로 가면.
◇ 강윤서 : 부산시장에 주진우 의원, 서울시장에 신동욱 의원.
◆ 김종혁 : 그 후보를 내세우면 될 수 있을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제가 보기에는 그것도 정말 글쎄요, 가능한 얘기일까요? 우리 김 평론가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 강윤서 : 어떻게 보세요?
◆ 김준일 : 일단 주진우 의원은 경선에 나올 거예요. 경선에는 나오는 걸로 알고 있고. 오늘 정광재 전 대변인도 '주진우 의원이랑 최근에 통화했는데 경선 나온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하더라고요. 여론조사가 생각보다 잘 나와요. 김도읍 의원보다 잘 나온 것도 몇 개 있어요. 박형준 시장 다음에 주진우가 나온 게 몇 개가 있어서 주진우 의원이 경선에는 나올 거에요. 당내 경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한 20% 정도 보고요. 20%가 낮은 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현직 시장인데 박형준 시장이 너무 인기가 없어요. 지금 3선에 보궐 선거까지 포함해서 도전을 하는데 부산 시민들이 원하는 스타일, 화끈한 부산 남자 이런 면모가 좀 없어요. 약간 서울 남자 같아요. 본인이 부산 사람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오히려 71년생 전재수, 75년생 주진우 이런 식으로 70년대생들끼리 맞붙는 대진으로 가려고 하는 게 있어서 확률 한 20% 정도 보고요.
그리고 서울시장에 신동욱 의원은 출마 안 할 겁니다. 그거는 서정욱 변호사의 희망 사항 혹은 망상이고 제가 알기로는 신동욱 의원은 출마할 생각이 없다 보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조국까지 해서 여러 명이 있잖아요. 이게 우리가 염두에 둬야 될 게 하나가 있어요. 보궐 선거가 열리려면 4월30일까지 의원들이나 이 지역구가 나와야 되거든요. 이미 나온 거 빼놓고요. 근데 의원직 사퇴는 5월4일까지예요. 6·3 지방선거 31일까지 있으니까 5월4일까지 사퇴하면 되니 이 시차가 나흘이 벌어져요. 이 나흘 동안 사퇴를 하면 내년에 보궐 선거가 열립니다.
◇ 강윤서 : 그것도 변수겠네요.
◆ 김준일 : 그래서 한동훈 대표 먼저 얘기를 하면, 어디에서 보궐 선거가 나올지 모르는데 한동훈의 출마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5월3일이나 4일에 사퇴할 수도 있어요, 거기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그게 대구가 됐든 부산이 됐든. 만약 당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안 하면 또 찍히는 경우가 있어서 어떤 상황이 나올지는 좀 봐야 됩니다. 예를 들면 주진우 의원이 만에 하나 출마를 한다면 해운대에 나오는 거잖아요. 그러면 북구갑하고 해운대하고 두 군데가 비는데, 전재수 의원이 제가 듣기로는 4월 중순에 사퇴를 하려고 했대요. 근데 당에서 "끝까지 봐라" 하고 말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여기도 확실하게 보궐 선거가 나올지는 봐야 하는데, 다만 이게 정치적 도의는 아니에요. 1년 동안 국회의원이 비게 되면요. 그리고 조국 대표가 나오는 거를 사실 되게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전재수 의원이 이 지역구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그 얘기를 했고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어디로 갈지는 끝까지 봐야 한다, 출마지가 생각보다 안 나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조국 대표는 이미 3월 말에 본인이 결정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저는 군산 봅니다. 평택을도 좀 어렵고 군산요. 지금 조국혁신당은 호남에 승부를 걸어야 되는 상황인데 조국 대표가 나와야 호남을 패키지로 같이 열심히 한다는 모양새를 보여줄 수 있어서 군산 출마가 한 70% 정도라고 봐야 돼요.
◇ 강윤서 : 한 전 대표는 대구보다는 부산으로 좀 기울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김종혁 :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그거는 지금 아까 얘기했던 대로 모든 게 다 불확실하고 가정에 기초해서 우리가 얘기하는 거니까, 지금 이쪽으로 기울었다 저쪽으로 기울었다 하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추정에 불과하고요. 정치는 생물이니까 변화하는 거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텐데, 거기에 대비해서 대구도 가고 부산도 가고 민심 경청 로드도 주로 그 두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보수가 어떻게 나가야 될지에 대한 방향 같은 것들을 얘기하는 자리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됩니다.
◆ 김준일 : 제가 지난주에 TV조선 강적들에 나갔어요. 멤버가 정우상 조선일보 논설위원, 김수경 전 동아일보 기자, 김규환 전 CBS 논설실장 그리고 저였는데. 기자들끼리 한동훈 전 대표 어디로 출마해야 되냐를 물어봤어요. 근데 저 빼고 세 명 다 평택을에 나가야 된다, 수도권에서 승부를 걸어야 된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오지로 가라는 의견도 존중할 만하지만, 저만 어차피 어딜 나가도 쉽지 않으면 오히려 보수의 본진에서 승부를 거는 게 낫지 않느냐, TK나 부산이 낫지 않느냐고 얘기했습니다.
◆ 김종혁 : 김준일만 감이 있네 (웃음).

◇ 강윤서 :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그 만큼 여론조사 결과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국민의힘은 '철옹성의 균열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콘크리트 지지층인 70대 지지자들과 TK 민심도 등을 돌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현시점에서 여론의 향방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 김종혁 : 오늘 리얼미터 나왔는데 또 떨어졌더라고요. 리얼미터가 가장 국민의힘에 희망적인 결과가 나오던 곳이었는데, 어떤 경우에는 거의 오차 범위 안으로까지 좁혀지기도 했었어요. 근데 오늘 조사 결과 나온 거 보니까 12%인가 13%로 또 확 벌어졌더라고요.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은 더 올라갔고요. 그런 거 보면 리얼미터마저 그러니 제가 보기에 아마 금요일쯤에 나오는 갤럽 조사는 더 떨어질 겁니다. 지난번에 딱 절반이었잖아요. 44% 대 20%인가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갤럽 조사에 따르면 당시 대구에서도 32% 대 32%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률이었어요. 이게 금요일쯤에 아마도 더 나빠질 것 같아요. 그거는 온전히 장동혁 대표가 "나 윤 어게인과 같이 가겠다,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은 자들을 절연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한 후폭풍이겠죠.
역대로 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이렇게까지 막 가는지 정말 알 수가 없어요. 정말 지금 계산은 그런 것 같아요. 우리공화당, 자유통일당, 황교안 당, 이런 이른바 극우당이라고 얘기하는 분들하고 다 연합을 해서 국민의힘을 그냥 다 극우 정당으로 가겠다는 생각이 아닌가 싶고요. 집권이나 선거 이기는 것도 상관없고 "나 이렇게 똘똘 뭉쳐서 우리 그냥 당권만 내가 계속 가지고 갈래" 이런 생각하는 거 아닌지 그런 우려까지도 듭니다.
◇ 강윤서 : 김준일 평론가는 지금 보수 민심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나요.
◆ 김준일 : 망했어요.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리얼미터 기준으로 50% 후반이긴 한데 60%를 찍으면요, 한국갤럽 기준으로 1년 차인데 60% 이상을 찍은 사람이 역대 대통령 중에 3명밖에 없어요. YS가 하나회 척결하고 80%까지 갔었고, 문재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해서 80%까지 올랐고, 그다음이 이재명이에요. 다른 대통령은 60%를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60%라는 지지율이 사실은 어마무시한 거예요. 보통은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느냐를 가지고 선거가 유리하냐를 얘기하는데, 앞으로 3개월 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 지지율이 유지된다면 야당은 힘을 못 써요. 지금 국민의힘 이 정도면 거의 역대급 참사가 나겠다 싶어요. 그게 2018년이잖아요. 선거 전날에 북미 정상회담 해서 끝나버렸잖아요.
◆ 김종혁 : 맞아요.
◆ 김준일 : 지금 거의 그 급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같고요. 장동혁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선고 관련 기자회견 내용이) 너무 세게 나와서 저도 놀랐어요. 취재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재명 대표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국힘 당권파에서도 "이재명도 결국 사법 리스크와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정적들을 쳐내면서 버티니까 결국에는 기회가 오지 않았냐, 그래서 지금은 버텨야 된다, 당권을 확실하게 잡아야 되는 때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 김종혁 : 그게 고성국씨 논리 같은데, 망하는 논리라고 보여지는 거죠.
◆ 김준일 : 문제는 이재명 대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카운터 파트너가 윤석열이었고 그쪽이 더 삽질을 많이 한 거예요. 비명(非이재명) 학살했을 때 민주당 지지율이 쭉쭉 빠졌는데 그걸 다 상쇄했던 게 런종섭(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의혹) 사태, 대파, 의대 증원 2000명 고집 이런 것 때문에 뒤집어진 거거든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의 계획이 맞으려면 이재명 쪽에서 의대 정원 3000명 이런 정책을 해서 그 정도 해 주면 가능할 수도 있죠. 근데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통령 무서운 사람이라서요.
◆ 김종혁 : 김준일 평론가가 말한 저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이재명 당시 당 대표가 생존할 수 있었던 건 상대가 워낙 '똥볼'을 계속 차니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데 지금 정반대 상황이잖아요. 똥볼을 여기서(야당에서) 계속 차고 있잖아요. 윤석열이 빙의되어 갖고 다시 온 거예요. 장동혁 대표가 하고 있는 거 보면 그냥 윤석열의 망령이 지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 번 말아먹었으면 됐는데 또 두 번째로 말아먹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고성국이나 전광훈 이런 사람들이 강성 우파들한테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지만 약발이 쫙 빠지고 있는 게 보여요. 전한길 씨가 3월1일 킨텍스에서 1만 명 티켓 팔아서 한동훈 대표하고 똑같은 거 하려고 했어요. 근데 한동훈 대표는 1시간 만에 매진됐었는데, 여기는 며칠 동안 했는데도 600장 이런가 봐요. 그리고 가수들을 막 동원했다고 하는데, 태진아 씨가 "내가 언제 거기 간다 그랬느냐"며 소송 낸다 하고, 이재용 아나운서도 "나 안 간다 거길 왜 가냐" 하고 다른 가수들도 불참 선언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이 행사도 폭망이지 뭐. 가수들 불러서 한바탕 쇼를 하겠다는데 다 안 하겠다고 하니까요. 전한길의 약발이 이제 떨어지고 있구나 하는 게 구체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장동혁 대표는 고성국이나 전한길 이 사람들 눈치를 계속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결국 망하는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안타까워요.

"국힘, 의원직 걸어서라도 당 쇄신할 리더 없다"
◇ 강윤서 : 이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선고와 맞물려 당 지도부가 당명 개정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겠다고 결정했죠.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거보니, 지도부도 고민이 많은 모습인데 현재 당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종혁 : 당명을 바꾸면 복장 다 바꿔야 하고 후보들도 명함 다 바꿔야 해요. 그리고 제일 걱정이 되는 게 나이 드신 분들이 전파되는 데 시간이 걸려요. 현장에 가보면 정말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국힘을 아직도 국민당이라 부르시는 분들이 어르신들 중에 꽤 많아요. 당이 이름을 바꾸면 "이 당은 뭐지?" 하실 분들이 많아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어지고, 화제를 끌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당명 개정을 미룬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요.
◇ 강윤서 : 당 내부에서도 장 대표의 기자회견을 본 다음에 사퇴론, 재신임 주장이 나오고 있어요. 다만 오늘 의총에서는 뚜렷한 당 쇄신 방향은 안 잡혔는데, 국민의힘이 선거를 앞두고 어느 방향으로 갈피를 잡아야 한다고 보시는지.
◆ 김준일 : 냉정하게 평가하면 이미 1월에 (장 대표가) 그야말로 '쫄리면 뒈지시던지' 했을 때 끝났습니다. 본인의 직 걸고 당원 투표해보자 했을 때 아무도 안 나왔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정확하게 본 거예요. 보수 정당 의원의 107명 의원들 중에 본인의 정치 생명을 걸고 당을 쇄신하려는 사람이 없어요. 민주당도 비슷한 성향이 있지만은 민주당에는 조금 더 또 이념 중심으로 이렇게 사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국힘은 그냥 보수 중심이에요. 보수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쫙 붙거든요. 예를 들면 친박과 친이가 붙었듯이. 근데 장동혁 반대 쪽에는 보스가 없어요. 보스가 없기 때문에 붙을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가능성 있었던 게 한동훈이었는데 지금 원외 세력이 됐고, 저 중에서 자기 정치 생명 걸고 의원직 걸겠다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 싶어요. 그냥 말만 하시는 분들이고 방법이 없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를 6월3일 선거 결과로 확인해 봐야 된다는 거예요. 4선 의원들 한 마디라도 하나요. 주호영 의원 정도나 몇 마디 한 것 빼놓고는 뭐가 없죠. 근데 그분도 본인 정치 생명을 걸고 하진 않았잖아요. 대구시장 출마하셨고. 그래서 지금은 답이 없어요. 장동혁 체제로 그냥 가는 수밖에 없다.
◆ 김종혁 : 정치인이 롱런을 생각을 한다면 여기서 용기를 내야 되는 거거든요. 정치인이라는 게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거 하라고 그 자리에 앉혀 놓은 거 아니에요? 근데 국민의힘 의원들 보면은 진짜로 왜 당이 이렇게까지 됐지 싶어요. 과거에는 뭐가 잘못되면 불출마 선언도 하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사람도 나오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도 안 나오잖아요. 그리고 당에서 젊은 의원들이 초재선들이 등장했는데, 지금은 대안과 미래라는 한 25명 되는 그 정도가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그분들의 목소리나 행동 그다음에 결단력 이런 것들은 정말 너무 뒤처져요. 그래서 당이 지난번에 총선 공천 때 이철규 당시 인재영입위원장, 조정훈 인재영입 부위원장 이분들이 이제 판을 짰잖아요. 그때 그 공천이 확실히 잘못된 모양이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제대로 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들이 없어요 지금.
◆ 김준일 : 보수 정당에서 자기희생을 해가지고 나중에 잘 된 사람이 있나요? 이게 결과가 보여주는 거예요. 예를 들면 하태경 의원이 막 그때 총선 앞두고 영남 중진들 중에서 출마하지 마라 막 이런 압박이 있었을 때 그때 불출마했던 게 장제원, 하태경 의원 두 사람이 있었거든요. 하태경 전 의원 정도는 우대를 해줬어야 돼요. 솔직히 3선 해운대 나가기만 하면 당선되는 사람인데 그걸 버리고 왔는데 수도권에 안 주고. 심지어 이혜훈이랑 붙였는데 거기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를 희생할 명분으로 뭔가가 잘 된 꼴이나 이런 게 전혀 없는데 희생을 해야 하나 싶은거죠. 그냥 버티는 거예요.
◆ 김종혁 : 그렇죠. 거기서 이혜훈씨가 됐죠.
◇ 강윤서 : 대안과 미래도 언급을 하셨는데, 장 대표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지만 희생정신이나 뚜렷한 대책은 안 보인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김종혁 : 근데 오늘 아침 오세훈 시장님 CBS 인터뷰한 거 보면, 본인이 뭔가 결단을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겠더라고요. 특히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는 '윤석열 노선으로 가겠다'는 것에 대해 전 당원 투표를 붙이자는 게 조은희 의원이 오늘 의총에서 하려던 주장이거든요. 근데 조은희 의원이 아시다시피 오세훈 시장과 굉장히 가까운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아마 오세훈 시장의 생각이라고 보여져요. 아마 그런 그림도 있을 수 있죠. 서울과 부산 혹은 인천 단체장들이 모여서 이거 공개적으로 우리 요구한다. 전 당원 투표 윤석열 노선이 맞는지 틀린지 하자. 그리고 만약에 당원들이 그게 윤석열 노선이 맞다고 그러면 우리는 출마 안 하겠다 이런 선언을 할 수도 있어요.
◆ 김준일 : 근데 그 정도가 되려면 그분들이 움직여서 되는 게 아니라 의총에서 움직여야 돼요.
◆ 김종혁 : 그렇지.
◆ 김준일 : 한 20명만 우리 의원직 걸고 하겠다. 정당한 투표하자 이 정도로 하면은 움직이는데 제가 보기에는 의원들이 글러 먹었다.
◇ 강윤서 : 의원직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은가 봅니다. 장동혁 대표의 지난주 기자회견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는데요. 장 대표는 "지귀연 판사가 마지막 양심의 흔적들을 남겨놓은 판결문"이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했습니다. 이 기자회견이 당 내부 조율 없이 독단적으로 나갔다는 논란도 있는데, 장 대표는 윤 어게인 기조로 정말 지선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다음 당권을 노리는 건지. 두 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 김준일 : 근데 서울 부산시장 선거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대요.
◆ 김종혁 : 그렇다고 하더라고.
◆ 김준일 : 진짜로 그렇게 생각을 한 대요. 장 대표가 며칠 전에 조선일보랑 인터뷰를 했는데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 내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어요. 이게 정말 진심이라면 윤어게인 노선을 가더라도 거기는 한번 해볼 만하다고 보는 것 같아요. 다른 데는 몰라도. 근데 사실 선거 승리의 기준선이라는 거는 국민들이 정하는 거하고 당원들이 정하는 거잖아요. 예를 들면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9대 8 이러면 무승부라고 하고 10대 7 하면은 약 여기 10이 약간 이겼다라고 하고 12대 5 이렇게 하면은 완승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잖아요.
◇ 강윤서 : 그렇죠.
◆ 김준일 : 본인이 그러면 TK랑 서울 부산만 가져오면 4곳 뿐 인데, 만약에 이긴다고 하더라도 정치 생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그냥 본인이 허들을 낮춘 거예요. 이게 말이 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강윤서 : 김 전 최고는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나요.
◆ 김종혁 : 장 대표가 (1심 판결문 관련) 양심의 떨림이니 뭐 이런 표현을 썼잖아요. 좀 웃기더라고요. 드는 생각이 배현진 의원 눈을 못 마주치는 장동혁 대표가 양심의 떨림 때문에 그랬나 뭐 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다음에 대구 서문시장에 가서 국수 먹으면서 시민이 '당 대표가 누구세요?' 이러면 웃으면서 '제가 당 대표예요'라고 얘기를 왜 못 합니까? 그거 물어보는데 고개 박고 국수만 드시던데 그렇게 자신이 없나? 웃으면서 종업원이 모를 수도 있잖아요. 그럼 뭐 그냥 제가 당 대표예요.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저게 진짜 양심의 떨림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선거 전략도 아까 말했듯이 내부에서는 주자를 바꾸면 보수 결집이 될 거라 믿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실수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아요. 상대편이 못하면 되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그런 태도로 당을 이끌면 안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도자가 되면 안 되죠.
◇ 강윤서 : 설 연휴 동안 장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SNS 설전도 화제였어요.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선 소위 극우의 길로 가는 장동혁 체제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 장 대표를 띄워주면서 정치적으로 활용한 거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 김준일 : 대통령은 자신감이 있대요. 청와대 분들 얘기를 들어봐도 이 판을 내가 끌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해요. 장동혁 대표랑 설전 벌이는 건 굉장히 이례적이죠. 야당 대표랑 대통령이랑 SNS로 처음 봤어요.
◇ 강윤서 : 사실상 영수회담 아니었느냐는 반응도.
◆ 김준일 : 그러니까요. 일단 맞상대를 해줬다는 건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이지만 충실하게 답변해줬다는 거죠. 장 대표 입장으로선 야당 대표로서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악마화 하고 갈라치기 하는 것을 비판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저는 뒤에 노모 얘기가 나오면서 이건 망했다고 봤어요. 좀 정치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보기에 많이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고요.

"'공소 취소 모임' 105인, 반민주주의자들로 기록될 것"
◇ 강윤서 : 민주당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민주당 의원 105명이 만든 '공취모'를 두고 친명을 내세워서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미친 짓이다"라고 직격했습니다.
◆ 김준일 : 유시민 전 장관의 의견에 동의해 보기가 간만이네요.
◆ 김종혁 : 나도 그래요.
◆ 김준일 : 미친 짓인지 뭐 이런 것까지는 모르겠으나 공소 취소 모임이라는 게 너무 이상하다. 왜 공소 취소 모임이냐면,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충성 맹세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억울하게 기소가 됐으니 예전에 정치인 이재명이 그거를 우리가 충정을 다해서 공소 취소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근데 이게 사실은 반정청래, 친명 모임이라는 있잖아요. 근데 모양새가 이상한 게 공소 취소 모임에 여기에 가담을 안 하면은 "너는 대통령이 그러면 기소돼 가지고 재판 받아도 된다는 거야?" 막 이런 식으로 이제 해석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반 정치적으로 일부러 다른 모임들 이름도 많잖아요. 예전에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정권 초반에 '민들레' 이런 거 만들었어요. '민심 한번 들어볼래'라면서. 근데 공취모는 너무 노골적인데 이 노골적인 거에 오히려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여요.
◇ 강윤서 : 의도 자체가 심상치 않다.
◆ 김준일 : 그리고 공소 취소 모임에서 공소 취소를 요청을 해서 만약에 검찰이 공소를 취소하면 그것도 이상한 거죠. 이상한 게 아니라 파장이 일파만파겠죠. 권력 검찰의 팔을 비틀어가지고 지금 만약에 문제가 있으면 국정조사를 하든지 다른 방식의 여러 개가 있잖아요. 이게 할 수 있는 다수당이 그거를 안 하고 공소 취소해라라고 시위를 하는 이런 모양새도 이상하죠. 유시민 전 장관이 그런 취지에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근데 감정이 실려 있다. 유시민이 자기 진영 내에서 이 정도로 욕을 먹어본 게 처음이거나 굉장히 오래간만일 거예요. 그러니까 바깥에서야 욕을 많이 먹었지만 이거를 공격적으로 이렇게 말을 좀 일부러 했는지 모르겠으나 파장을 좀 일으킨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강윤서 : 사실 정청래 대표 직속으로 운영하는 당 공식 기구가 이미 같은 목적으로 있는데 이거랑 별개로 모임을 꾸린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 김종혁 : 점점 민주당 의원들이 옛날에 친윤들 닮아가는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결과 나오기 전에 윤 어게인 세력들이 뭐라고 그랬어요? 공소 기각될 거야 그런 얘기했잖아요. 판사가 공소 기각시킬 거라고. 공소 기각이라는 게 재판하는 과정에 누가 살인죄로 이 사람을 재판을 한참 하고 있는데 진짜 진범이 잡혔다면, 이건 재판의 의미가 없잖아요. 그럼 기각해버리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공소 취소 검찰에서 할 텐데 이게 이 사람들이 지금 주장하고 있는 거는 명백히 반민주주의적인 폭거에요. 민주주의의 기본은 입법 사법 행정부가 각각 삼권 분립에 의해서 책엔 밸런스 견제와 균형을 맞추는 거죠. 근데 이 사람들은 사법부 자율권이라든가 행정부가 가져야 될 자율권, 검찰이 가져야 될 자율적인 그 결정에 대해서 입법부가 자기들이 그냥 떼를 지어서 이 사람들을 겁박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반민주주의자들이죠.
◇ 강윤서 : 반민주주의적인 폭거다.
◆ 김종혁 : 두고두고 기록에 남을 거예요.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나갔던 45명처럼 이 105명의 민주당 의원들도 역사 기록에 남을 겁니다. 공소 취소 모임에 가담했던 그 105명 반민주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강윤서 : 민주당이 강행하고 있는 사법개혁 3개 법안도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김종혁 : 야당이 견제해야 하는데 장동혁 지도부가 신뢰를 잃어 말발이 안 먹힙니다.
◆ 김종혁 : 민주당이 악법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데, 이를 견제할 야당의 힘이 약합니다. 의석수가 작은데 뭐가 있겠습니까. 결국 국민들, 여론의 지지로 힘을 얻어서 갈 수밖에 없거든요. 문제는 장동혁 지도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있잖아요. 사실은 법안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진짜 심각하죠. 법 왜곡자라는 거를 누가 법을 왜곡했다는 것을 누구 기준으로 얘기를 합니까? 그럼 내 입맛에 안 맞으면 그건 다 왜곡한 거야.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판결이 안 나오면 그거 왜곡한 거야. 그리고 내가 원하는 대로 판결이 안 나오면 이제는 헌법재판소까지 가야 돼요. 그리고 대법원에서 사람을 왕창 늘려서 그래서 우리 쪽 사람들을 많이 집어넣어서 우리가 원하는 판결대로 할 거야 이런 주장을 하는 거예요. 아니 그러면 이게 예를 들면 대법관 증언 같은 거는 그 자체로서는 필요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지금 다른 것들과 함께 이렇게 쭉 얽혀가는 걸 보면 이거는 명백하게 사법권에 대해서 우리가 통제를 하겠다 그런 의도를 보여주고 있는 거잖아요. 공소 취소 모임 같은 거 하나 만드는 걸 보면요. 대통령은 실용주의로 가겠다면서 중도를 포용하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한 발상들을 민주당에서 악법을 양산해내고 있단 말이에요. 이 언밸런스를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됩니까. 무엇보다 이에 맞서 싸우면서 국민들에게 '어떻게든지 막아야 됩니다'라고 호소해야 할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 대표부터 시작해서 마음은 다 콩밭에 가 있고요. 정말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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