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산불…확산 우려 ‘대응 1단계’

윤경재 2026. 2. 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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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오늘(23일) 오후 밀양 삼랑진읍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함양 산불 주불이 잡힐 때 쯤 또 큰 산불이 난 건데요.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밀양 삼랑진읍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띠가 타오르며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매캐한 연기가 마을에 퍼져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 오늘(23일) 오후 4시 10분, 함양 산불의 주불 진화가 마무리되던 시점입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후 5시 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후 7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이 64㏊, 화선은 3.54㎞로 추정되고 있고,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8%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오후 5시 39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재 소방차 35대와 진화대원 192명을 동원해 불길의 민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걱정인데요.

주변에 민가와 요양병원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화선 반경 500m 안에 마을 5개와 요양병원 1곳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좋은연인요양병원'의 직원과 환자 57명은 인근 병원과 대피소로 옮겨졌습니다.

밀양시는 검세·율동·안태·무곡마을 등 4개 마을 660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직 집에 머물고 있는 주변 주민들께서는 삼랑진초등학교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티가 튀어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삼랑진읍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김태훈/영상제보:김병곤·유태식·이상혁·박혜정·이찬호

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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