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 내 마음 속의 기량발전상” 김완수 감독의 시선은 ‘상수’와 같은 활약 펼치는 이채은에게

청주/이상준 2026. 2. 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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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은 인터뷰 내내 극찬만을 주로 이어갔다.

"내 마음 속의 기량발전상이다. 라운드 MIP도 늘 (이)채은이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새끼가 상을 하나 더 받았으면 한다. 내 자식보다 이쁠 때가 있다"라는 게 김완수 감독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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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상준 기자] 김완수 감독은 인터뷰 내내 극찬만을 주로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2-61로 승리했다. 1위와 2위의 대결에서 승리한 KB스타즈의 시즌 전적은 19승 8패다. 그러면서 2위 하나은행과(17승 9패)의 격차를 1.5경기 차이로 벌렸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하나은행도 준비를 많이 했다. 트리플 포스트로 나올 줄은 몰랐다. (박)지수가 공략을 많이 당했지만, 어느 정도 버텨줘서 전체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났다”라고 짚었다.

하나은행의 트리플 포스트(김정은-양인영-진안)를 이겨낸 것에 대해서는 “초반에 트랩으로 풀어가서 스페이싱이 좁아질 때가 있었다. 전반전 끝나고 브릿지 타이밍도 잡아줬고, 하이-로우 게임도 더 많이 하라고 했다. 선수들이 이겨낼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귀중한 1승인 만큼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간 점도 고무적이었다. 김완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제일 좋았던 경기다”라고 극찬하며 “흐름이 40분 내내 유지가 됐다. 허예은, 강이슬, 박지수는 당연히 자기 몫을 하는 게 맞는 데 (발목이 좋지 않던)이슬이가 터져줘서 다행이다. 그렇기에 나는 식스맨 선수들을 특히 칭찬해주고 싶다. 송윤하는 공격 리바운드만 9개를 잡았다. 어떻게 이런 대단한 선수가 있는가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는 이채은에 대해서는 ‘마음 속의 기량발전상’이라는 멘트까지 전했다. “내 마음 속의 기량발전상이다. 라운드 MIP도 늘 (이)채은이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새끼가 상을 하나 더 받았으면 한다. 내 자식보다 이쁠 때가 있다”라는 게 김완수 감독의 생각.

그런가하면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박지수가 이이지마 사키와의 충돌로 허리에 통증을 느낀 것. 김완수 감독은 이 순간 강하게 어필을 하기도 했다.

김완수 감독은 “몸 싸움이 과하게 일어났기에 얘기를 했다. 허리가 원래 안 좋았다 보니 놀래서 그랬다. 지수가 늘 잘 이겨내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트레이닝 파트랑 이야기는 안 해봤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곧 A매치 브레이크이지만 지수는 대표팀에 가야 한다. 한 번 더 체크를 해봐야 한다”라고 박지수의 상태를 걱정했다.

어쨌든 치열하디 치열한 매치업에서 이겼다. 꿈꿔왔던 두 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단 ‘2’다.

김완수 감독은 “남은 3경기는 오늘(23일)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초반 지수가 있음에도 리바운드에서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최근 두 경기는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는 경기를 했다. 국가대표로 3명의 선수가 가다 보니 전술을 많이 맞춰볼 수는 없고, 기본적인 박스아웃을 더 신경써야 할 듯하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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