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만들고 눈물의 이별'…20년 전 韓 지휘했던 아드보카트, 딸 건강 위해 역사 포기→15만 퀴라소 월드컵 진출 이끌고도 끝내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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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퀴라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즉시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딸을 위해 가족에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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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퀴라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즉시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딸을 위해 가족에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FK에 따르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나는 항상 가족이 축구보다 우선이라고 말해왔다. 그렇기에 이번 결정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퀴라소와 그곳 사람들, 그리고 동료들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를 월드컵에 진출시킨 것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믿어준 선수들, 스태프, 그리고 협회 이사진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드보카트 감독은 퀴라소를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고도, 정작 본선 무대에는 함께 서지 못한 채 떠나게 됐다.

인구가 고작 15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퀴라소는 국제무대에서 대표적인 약체로 분류돼 온 팀이다. 2010년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해체 이후, 2011년부터 독립 구성국 자격으로 FIFA에 등록되며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닌 국가대표팀이다.
퀴라소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전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도 조기에 탈락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런 만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지휘봉을 잡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짧은 기간 안에 팀 전술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이변을 연출했다. 퀴라소는 북중미카리브 2차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최종 예선에 진출했고, 이어진 최종 예선에서도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버뮤다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2005년 9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며 A매치 10승 5무 5패를 기록했다. 비록 2006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와 1-1로 비기고 토고를 2-1로 꺾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남겼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의 사임 이후 퀴라소 대표팀은 곧장 프레드 뤼턴감독을 선임했다. 뤼턴은 과거 FC 트벤테, PSV, 페예노르트, 샬케 04 등을 지휘한 바 있으며, 즉시 팀을 맡을 의사를 밝혔다.

FFK에 따르면 뤼턴은 "아트보가트에게는 힘든 시기이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힘을 전하고 싶다. 딕은 세계 축구의 아이콘이다. 그의 뒤를 이어 일을 계속하게 된 것은 진정한 영광"이라며 "그와 스태프와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같은 노선을 이어갈 것이다. 퀴라소는 나로부터도 동일한 헌신과 책임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퀴라소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편성돼 있다.
사진= BBC, FFK,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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