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서 혼수상태 아내" 5남매 로망 고민에…이수근 "남편 정신 차려" ('물어보살')

남금주 2026. 2. 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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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수근이 신혼여행 도중 죽을 고비를 넘긴 부부에게 조언을 건넸다.

아내는 "진통제로 버티다가 이튿날부터 구토, 심장 통증이 있었다"라며 "3일 차에 남편한테 (돌아가자고) 말했다. 한국까지 가기엔 몸 상태가 안 좋았다. 부모님이 사업상 베트남에 계셔서 베트남으로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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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신혼여행 도중 죽을 고비를 넘긴 부부에게 조언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부부가 임신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신혼여행 도중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신혼여행에서 뇌출혈이 터지고, 죽을 위기를 벗어나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라며 "제일 큰 고민이 임신과 출산이다. 아직 임신 계획은 없지만, 부담이 돼서 찾아왔다"고 털어놓았다.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 남편은 당시 아내의 컨디션에 관해 "처음엔 두통과 메스꺼움 정도만 있었다. 이후에 열까지 나서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약 먹고 쉬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다"라고 했다.

아내는 "진통제로 버티다가 이튿날부터 구토, 심장 통증이 있었다"라며 "3일 차에 남편한테 (돌아가자고) 말했다. 한국까지 가기엔 몸 상태가 안 좋았다. 부모님이 사업상 베트남에 계셔서 베트남으로 갔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걷지 못해서 휠체어로 이동한 아내. 각종 검사를 했는데도 이상이 없다고 나왔지만, 다른 병원에선 급성 심근염 진단을 받았다. 최고 상급 병원으로 옮겼는데도 생존 확률이 3%로 낮단 말을 들었다고. 결국 베트남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아내. 급성 심근염으로 심장이 멎어가는 상황이었고, 에크모를 달고 있는 와중에 뇌출혈이 발견됐다.

몸 상태가 괜찮아져야 비행기를 탈 수 있어서 우선 치료에 집중했다고. 3주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아내. 부부는 비즈니스 좌석 6개를 떼고 환자 침상, 의료진을 동반해 떠난 지 3개월 만에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수근이 비용을 묻자 아내는 "저도 부모님이 정확히는 말씀 안 해주셨는데, 많이 들었다고 하셨다"고 했다. 자막엔 비행기 비용만 약 3천만~5천만 원 들었고, 치료부터 귀국까지 수억이 들었다고 나왔다.

아내는 돌아와서도 균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을 때까지 치료를 위해 1인 병실에 입원했다. 건강 회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년 반. 아내는 "아직 몸에 약기운이 남아 있다. 산부인과에서 1~2년 정도 지나고 나서 아이를 갖길 권했다"라고 했고, 남편은 "저희가 연애 때부터 로망이 5남매였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고생한 사람에게 심하게 얘기하기 싫은데, 그 생각은 넣어둬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지금도 기적인데, 거기서 자꾸 뭘 더 바라지 말아라"며 일단 5년간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남편에게 "정신 차려라. 컨디션 좋아졌다고 2세 계획 얘기하지 말아라. 5년 얘기했더니 입을 이만큼 내밀고"라며 하늘에서 다시 맺어준 인연이란 점을 강조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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