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여론조사] 인천시장, 박찬대 45% vs 유정복 27%… 김교흥 27% vs 유정복 30%

김성호 2026. 2. 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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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유정복과 양자대결땐 18%p 앞서
김교흥, 유정복 붙으면 오차범위내 경합
‘투표후보 없다’ 21·36%로 나와


경인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18세 이상 인천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과 유 시장의 대결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 박찬대 vs 유정복, 오차 범위 넘어 ‘朴’ 우세

유 시장과 박 의원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박 의원은 45%의 지지율을 기록해 27%에 그친 유 시장을 18%p 격차로 앞섰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21%, ‘모름/무응답’은 7%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에 따른 지지율을 보면 진보층 73%가 박 의원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46%를 기록한 박 의원은 22%를 얻은 유 시장을 앞섰다. 보수층 58%는 유 시장을, 14%는 박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 의원이 유 시장을 앞섰다. 특히 박 의원은 40대에서 65%, 50대에서 64%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60대에서도 50%의 지지를 받았다. 유 시장은 70세 이상에서 50%를 기록해 24%를 얻은 박 의원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남부권(남동·연수구), 동부권(부평·계양구), 중부도서권(동·미추홀·중구, 강화·옹진군), 서구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조사가 이뤄졌다. 인천 전 권역에서 박 의원이 유 시장을 앞섰다. 특히 박 의원은 동부권(4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 김교흥 vs 유정복 ‘초접전’

유정복 시장과 김교흥 국회의원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유 시장 30%, 김 의원 27%로 오차범위(±3.5%p) 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표할 후보가 없다’가 36%, ‘모름/무응답’이 7% 등으로 높게 나와 앞으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 47%가 김 의원을, 진보층 15%가 유 시장을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57%가 유 시장을 8%가 김 의원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양자 간 큰 격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령별로 유 시장은 60대에서 38%, 70세 이상에서 54%를 기록해 지지세가 높았다. 김 의원은 40대에서 41%, 50대에서 38%를 기록해 우세했다. 18~29세와 30대에서는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각각 46%, 45%에 달했다.

권역별 조사 결과 김 의원은 동부권과 서구에서 유 시장보다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유 시장은 남부권, 중부도서권에서 우세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 대상을 정했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100%) 조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12.1%다.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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