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트럼프‥관세와 이민자 단속이 부메랑으로

신재웅 2026. 2. 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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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관세를 무기 삼아서 동맹국마저 압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메랑을 맞는 모습입니다.

관세가 실제로는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무리한 정책을 밀어붙일 때마다 동맹국들로부터 그동안 미국이 쌓아온 신뢰도 잃게 만든다는 평가가 나온 건데요.

관세에서 이민자 단속까지, 고립을 자처하는 정책들이 여론을 악화시키면서, 오는 가을 중간선거 참패 전망까지 나옵니다.

LA 신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관세 폭탄과 이민자 단속, 트럼프 대통령의 이 두 가지 핵심 공약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64%가 트럼프식 관세 정책에 반대했습니다.

다른 나라에게 돈을 걷어와 미국을 다시 부강하게 만들겠다고 장담했지만, 관세는 기본적으로 미국 국민이 먼저 부담을 안는 구조.

실제로 관세 때문에 미국 가구당 1천에서 1천2백 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했다는 보고서가 잇따랐습니다.

트럼프는 서둘러 1인당 2천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는 데는 역부족입니다.

폭력을 불사하는 이민자 단속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을 키웠습니다.

히스패닉계 시민 5명 중 4명은 트럼프의 정책에 반대하면서, 거대한 유권자층이 적으로 돌아섰습니다.

무당층에서 유권자의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쏟아졌습니다.

[해리 엔튼/CNN 수석 데이터 분석가 (Quinnipiac 조사)] "(무당파 지지율이) 불과 1년 만에 2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긍정·부정 차이가) 27포인트면 정치적으로 생존이 어렵습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돌아선 여론을 되돌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심 이탈은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고지혁(LA)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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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고지혁(LA) / 영상편집: 김관순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267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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