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대전·충남­] "특별시 되나" 최대 변수…통합? 무산? 민심 가른다

박사라 기자 2026. 2. 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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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곳이자, 이번에 특히 더 주목받는 곳입니다. 바로 대전과 충남입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행정 통합이 지방선거 전에 이뤄질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대전과 충남 주민들은 특별시로 몸집이 커지면 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애정/대전중앙시장 상인 : 그만큼 인구가 나가는 것도 좀 막을 수 있고 좀 더 도시가 활성화가 되고 아무래도 여기가 좀 먹고살 수 있는 그런 길들이 열리지 않을까 싶어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통합 찬성 의견은 대전이 47%‧ 충남은 57% 였고 반대는 대전이 44% 충남 34% 였습니다.

찬성은 하지만 천천히 가자는 신중론과,

[황성문/대전중앙시장 상인 : 국가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거기 때문에 한 100일 남겨놓고 이거를 빨리하는 것보다는 선거 끝나고서는…]

정부의 재정지원 약속을 믿을 수 없다거나 어차피 소외되는 지역은 있을 거라는 반대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주장을 내세워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통합 추진에서 반대로 입장을 바꾼 상황.

그래서 통합이 무산되면 국민의힘이 '심판'을 받을 거라는 의견,

[박찬화/천안중앙시장 상인 : 충청남도지사도 그렇고 바뀔 것 같고 대전시장도 이제 바뀔 것 같고 아니 이번에 개혁 못 하면은 (여당) 국회의원을 다음에 200석을 만들어 주자 그래요.]

민주당이 협치를 못한다며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이 뒤섞여 있습니다.

[김양일/대전 동구 : 당을 보고 찍어야지. 야당이 약하다고 몇 명 안 된다고 '야, 너 왜 까불어?' 민주당에서 이거여.]

끝까지 고민하고 전략적 선택을 해온 지역의 특성 탓인지, 아직 특정 인물을 꼽는 시민들은 드물었습니다.

선거철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대전 충남 지역, 통합이 이뤄질지, 또는 무산될지에 따라 민심이 향하는 곳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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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주)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6년 2월 10~12일(3일간) 조사대상 : 대전·충남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대전 800명 / 충남 807명 조사방법 : 전화 면접 조사 표본추출 :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률 : 대전 12.1% / 충남 12.7% 표본오차: 대전 ±3.5%p/충남 ±3.4%p(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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