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에서 3-2로…‘혼복 최강’ 임종훈-신유빈, 짜릿한 ‘리버스 스윕’으로 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행

윤은용 기자 2026. 2.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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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왼쪽)과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탁구 ‘혼합복식 최강’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가까스로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 안착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본선 2회전(16강)에서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오도 사쓰키(일본) 조에 세트 스코어 3-2(11-13 4-11 11-8 11-6 11-8)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독일의 당치우-자비네 빈터 조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WTT 시리즈 3관왕(첸나이·류블랴나·자그레브)에 이어 파이널스 홍콩 4강에서 린스둥-콰이만 조를 3-1,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이상 중국) 조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이달 초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WTT 인스타그램 캡처

국가별로 한 개 조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세계 최강 중국은 세계 2위 왕추친-쑨잉사 조나 세계 3위 린스둥-콰이만 조 대신 세계 10위 황유정-천이 조를 내보내면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WTT 시리즈 첫 우승을 노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르브렁-오도 조를 맞아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1세트에서 5-1 리드를 잡은 뒤 6-3, 8-5, 9-6으로 앞서가다 상대의 추격에 휘말려 9-10으로 역전을 당했고, 듀스 접전 끝에 11-13으로 세트를 내줬다. 그 여파였는지 2세트에서는 더 무기력한 경기를 보이며 끌려간 끝에 4-11로 세트를 뺏겨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괜히 세계랭킹 1위가 아니었다. 3세트를 11-8, 4세트를 11-6으로 잡아내 순식간에 균형을 맞츤 임종훈-신유빈 조는 마지막 5세트 2-3에서 4연속 득점으로 6-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7-6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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