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최강 수비 박살냈다…'시속 122km 캐논포' 오현규, 20년간 리그 최고 기록

김종국 기자 2026. 2. 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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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와 괴즈테페 경기 중계 화면
오현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쐐기골을 터트려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은 122년 역사의 베식타스 최초 기록이다.

베식타스는 괴즈테페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은디디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베식타스는 전반 36분 무리요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베식타스는 후반 14분 올라이탕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베식타스는 후반 29분 오현규의 득점과 함께 대승을 자축했다. 오현규는 상대 진영을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베식타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베식타스는 오현규의 활약과 함께 승리를 거둬 12승7무4패(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괴즈테페는 11승8무4패(승점 41점)의 성적과 함께 5위를 기록하게 됐다.

튀르키예 파나틱 등 현지매체는 '베식타스가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 팀은 튀르키예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괴즈테페였다'며 '베식타스는 오현규가 대각선 각도에서 때린 슈팅으로 골을 넣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오현규의 골은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역사에 남을 골이자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골이다. 오현규가 시속 122km/h의 속도로 골을 터트려 지난 20년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가장 빠른 슈팅 기록을 세웠다. 오현규는 페널티에어리어 가장자리에서 볼을 컨트롤한 후 강력한 슈팅을 때려 골키퍼를 무력화시켰다. 기술과 신체적 능력이 결합된 이 슈팅은 팬들을 열광시켰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주목도 받았다. 푸스카스상 수준의 골'이라고 극찬했다.

오현규/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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