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변방 필리핀, 인도네시아 여자 테니스를 세상에 알린 이알라와 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의 알렉산드라 이알라가 두바이 챔피언십 8강 진출에 힘입어 WTA가 23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생애 최고인 31위를 기록했다.
20세의 이알라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WTA 1000 대회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꺾으며(개인 통산 세 번째 톱 10 선수 상대 승리) 8강에 올랐다.
이알라는 1975년 WTA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한 역사상 유일한 필리핀 선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첸, 98년 바수키 이후 인도네시아 선수로는 첫 Top 40 돌파

필리핀의 알렉산드라 이알라가 두바이 챔피언십 8강 진출에 힘입어 WTA가 23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생애 최고인 31위를 기록했다.
20세의 이알라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WTA 1000 대회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꺾으며(개인 통산 세 번째 톱 10 선수 상대 승리) 8강에 올랐다. 비록 8강에서 코코 고프(미국)에게 패했지만, 이 활약으로 세계 랭킹을 47위에서 31위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는 불과 2주 전 아부다비 대회 이후 세웠던 자신의 최고 랭킹(40위)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이다.
이알라는 1975년 WTA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한 역사상 유일한 필리핀 선수다. 1년 전만 해도 139위였던 그녀는 2025년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을 기점으로 급성장하여, 지난 11개월 동안 무려 6번이나 투어 레벨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알라는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풀타임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숙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필리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팬에게 여자 테니스를 알리고, 나아가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자 특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휴식을 취하는 이알라는 다음 주에 생애 처음으로 인디언 웰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재니스 첸도 세계랭킹 40위 벽을 깨트려 주목을 받았다. 이는 1998년 야유크 바수키 이후 인도네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WTA 톱 40에 진입한 것이다.
23세의 첸은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랭킹을 46위에서 36위로 끌어올렸다. 3주 전 호주오픈에서의 활약으로 톱 50에 진입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냈다.
정확히 1년 전, 첸의 세계 랭킹은 391위에 불과했다. 작년 늦여름부터 본격적인 투어 레벨 대회에 나서기 시작한 그녀는 US오픈 2회전 진출, 상파울루 대회 첫 WTA 결승, 그리고 인도 첸나이에서 생애 첫 WTA 타이틀 획득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첸은 최근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레일라 페르난데스(2회), 마야 조인트 등 톱 30위 이내의 선수들을 상대로 벌써 4승을 거두며 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첸은 이번 주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리는 WTA 500 대회에 6번 시드로 출전하며, 다음 주에는 인디언웰스에 생애 첫 출전한다.
<아시아권 여자 테니스 톱100위 이내 선수들(호주권 제외). 2월 23일자>
3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6위 오사카 나오미(일본)
24위 정친원(중국)
30위 왕신유(중국)
31위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
36위 재니스 첸(인도네시아)
77위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
86위 장슈아이(중국)
92위 카밀라 라히모바(우즈벡)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