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정은’을 위한 KB의 마음, ‘꽃길’을 위한 ‘커스텀 슈즈’

손동환 2026. 2.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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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가 '리빙 레전드'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KB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맞선다.

WKBL의 리빙 레전드인 김정은(부천 하나은행)이 청주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정은을 상대할 KB도 리빙 레전드의 청주 마지막 경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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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가 ‘리빙 레전드’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KB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맞선다. 하나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또, 선두의 향방을 가늠하는 경기. 그래서 긴장감과 전운이 어느 때보다 가득했다.

하지만 KB와 하나은행의 2025~2026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은 또 하나의 의미를 안고 있다. WKBL의 리빙 레전드인 김정은(부천 하나은행)이 청주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김정은의 은퇴 투어 중 하나다.

김정은은 청주에서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특히, 2017~2018 챔피언 결정전 3차전 때 결정적인 3점을 성공. 데뷔 처음으로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뷔 처음으로 FINAL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KB가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코트 훈련을 할 때, 김정은의 이름이 걸린 커피차가 있었다. “KB스타즈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 여러분, 김정은 선수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전해들은 김정은은 “은퇴 투어를 한다고 했을 때, 각 구단에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렇지만 국장님께서 이미 준비를 다 하셨더라(웃음). 커피차 외에도 여러 가지들을 준비해주셨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정은을 상대할 KB도 리빙 레전드의 청주 마지막 경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나은행과 경기 직전 김정은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김정은의 이니셜과 등번호, 김정은의 삽화를 곁들인 신발을 김정은에게 전해줬다.

또, KB는 ‘김정은 커스텀 슈즈’에 스페셜한 데코레이션을 곁들였다. 신발 박스 안에 꽃을 넣은 것. KB 관계자는 “우리가 비록 하나은행과 선두를 다투고 있지만, ‘선수 김정은’의 행보는 기억돼야 한다. WKBL에서 입지전적인 선수이지 않은가. 그런 레전드가 앞으로도 꽃길을 걸으면 좋겠다”라며 의미를 전했다.

한편, KB는 2023~2024시즌에도 커스텀 슈즈를 제작한 바 있다. 농구단 창단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2023~2024 캐치프레이즈였던 ‘We are stars’를 신발에 새겼고, KB 소속의 모든 선수들이 커스텀 슈즈를 선물 받았다.

그리고 KB는 이때 선수별로 2켤레씩 커스텀 슈즈를 제작했다. ‘치어풀 컨테스트’에서 우수 치어풀을 만든 팬들에게도 커스텀 슈즈와 선수 실착 유니폼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선수와 팬이 같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KB가 이를 배려한 것.

물론, KB와 하나은행의 맞대결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렇지만 KB는 떠나는 레전드를 잊지 않았다. 레전드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함과 동시에, 레전드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그래서 KB의 선물은 더 특별했다. 김정은 역시 청주에서의 마지막을 잊지 못할 것이다.

사진 = 청주 KB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청주 KB 유튜브 채널 캡처(본문 두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세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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