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 가장 아쉬운 4위, 돌아온 차준환이 밝힌 심정

#동계올림픽
[앵커]
우리 선수단은 이제 귀국길에 오릅니다. 오늘은 피겨 차준환 선수가 환한 미소로 먼저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0.98점 차이로 메달을 놓쳤지만 모든 것을 쏟아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입국장 게이트가 열리자 곳곳에서 팬들의 함성과 플래시 세례가 터집니다.
우리 남자 싱글 역사상 최초로 4위를 한 차준환은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차준환/피겨 대표팀 : 정말 근소한 차이로 획득하진 못 했지만 정말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복숭아뼈가 퉁퉁 부어오른 채 이어간 연기였지만 동메달과 0.98점 차이, 너무 아까운 4위였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차준환/피겨 대표팀 : 그 순간만큼은 통증 신경 쓰기보다는 훈련에 더 매진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요. 그거에 대해서 전혀 후회나 아쉬움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심판진이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에 유독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단 비판에 대해선 솔직한 심정을 꺼냈습니다.
[차준환/피겨 대표팀 : 조금 아쉬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는 솔직하게 생각했고요.]
이번 올림픽에선 피겨 심판들이 자국 선수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줬다는 채점표가 공개되며 판정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올림픽 첫 데뷔였던 평창에선 15위, 베이징에선 5위를 했습니다.
이번엔 메달 코 앞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4년 뒤 프랑스 알프스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선 우선 말을 아꼈습니다.
[차준환/피겨 대표팀 : '알프스 올림픽에 나가겠습니다!' 약간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전에 했던 대로 뭔가 차근차근 해 나갈 것 같아요.]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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