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반전 임박… 이정효號 수원이 온다
프로축구, 2026시즌 28일 개막전
수원삼성, 서울E와 홈에서 2부 첫 경기
베테랑 수혈 등 팬들 ‘명가 재건’ 기대
부천 1부 활약… 용인 등 신생팀도 주목

‘축구의 시간이 찾아왔다’.
프로축구 K리그1·2(1·2부 리그) 2026시즌 개막전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K리그 명장 이정효 감독이 수원삼성의 명가 재건을 이룰 수 있을지, 창단 첫 1부리그에 승격한 부천FC 1995 활약 등 축구팬들의 즐거운 고민이 이어진다.
올 시즌 K리그2는 오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연다.
지난 겨울 오프시즌부터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소식이었던 이 감독의 영입으로 주목받았던 수원이기에, 올 시즌 첫 단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수원은 지난 2024시즌 강등된 뒤 그동안 쓴맛을 봐왔기에 올 시즌 기필코 승격하겠다는 각오로 임한다.
수원은 지난 1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동계훈련으로 담금질을 마치고 국내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정효 감독의 수제자 정호연을 비롯해 국가대표급 골키퍼 김준홍의 영입과 스피드가 좋은 이준재, 윤근영과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 등 이정효호의 뼈대가 갖춰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고승범이 울산HD에서 친정팀 수원으로 트레이드되면서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개막전이 어느때 보다 중요한 상황에 수원은 K리그2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축구를 선보이는 서울이랜드와 맞붙는다.
이정효 감독 특유의 파괴적 공격 전술이 김도균 감독의 조직력을 어떻게 뚫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또 K리그2에서는 신생팀의 반란도 기대를 모은다. 용인FC와 파주프런티어FC가 올 시즌부터 K리그2 무대를 밟는다. 용인FC는 덕장 최윤겸 초대 감독을 선임하면서 역대급 투자를 이어왔다.
석현준, 김민우, 임채민, 신진호 등 1부리그 급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리그 유일의 외국인 골키퍼인 포르투갈 출신 노보도 영입해 활약이 기대된다.
파주FC는 스페인 출신의 제라드 누스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며 구단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져간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에 승격한 부천FC의 각오도 남다르다. 부천을 이끄는 이영민 감독은 ‘맷집 강한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1 잔류와 동시에 구단의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부천은 오는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7일 지난 시즌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개막전을 벌인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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