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토론] "딴지일보서 살아라"…'재명이네 마을' 강퇴당한 정청래
■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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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강퇴' 다름 아닌,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결정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 특검 추천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다시 한번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최근 민주당의 '쌍방울 변호인' 특검 후보 추천 논란뿐 아니라 '1인 1표제 추진', '혁신당 합당 제안' 등도 강퇴 사유로 언급됐는데요.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일) :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 그동안 통합 논의 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합당 불발이 '정청래 리더십 타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이 발언'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goyangi_kitty' / 2025년 11월 6일) : 우리 민주당 지지 성향으로 봤을 때 딴지일보가 가장 바로미터입니다. 거기의 흐름이 가장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이른바 '명청 갈등 논란'이 '당 지도부와 지지층 사이 갈등' 공개 표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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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니까 저도 포털사이트에서 개설해 주는 그런 인터넷 카페 여행동호회 그런 데 갔다가 활동 오랜만에 안 하고 그러면 강퇴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상은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이 모인 인터넷 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정청래라는 회원과 이성윤이라는 회원이 강퇴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현상을 정치적 의미로 해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박용진/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글쎄요, 저도 그냥 기사로만 봤는데요. 운영자가 규율 위반이다 하고 내보낸 게 아니고 투표를 했더구먼요. 그래서 그 투표의 결과로 두 분의 회원을 그분이 당대표하고 최고위원, 그 두 분이 강퇴된 걸로 저도 읽었는데. 정치를 하다 보면 지지층 다수와 혹은 일부와 이렇게 의견이 충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청래 대표로서는 지금 참 이걸 대응하자니 뭐하고 또 그냥 가만히 앉아있자니 그것도 답답하고 속은 상당히 끓을 텐데 지금 정청래 대표가 할 일은 딱 두 가지 아니겠어요?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강퇴되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맞대응하고 이럴 게 아니고요. 묵묵하게 지방선거 승리로 이끌어가는 거 그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재명이네 마을의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이재명 대통령 좀 도와줘라, 이 얘기 아니겠습니까? 지금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부동산 관련해서 진짜 초긴장 상태로 매일같이 SNS에 글 올리고 정부의 정책적 방향을 독려하고 이게 관료 집단이 잘 안 움직이고 또 느리게 대응하고 이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정청래 당대표가 민주당이 좀 도와줘야 돼요. 도와주고 그렇게 하다 보면 민주당의 지지자들 또 재명이네 마을에 강성 이재명 지지하는 분들이 정청래 진심이 있었구나, 이렇게 하게 될 테니까 이거 가지고 너무 마음쓰지 말고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쪽에 전력집중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친청, 친명 또 이렇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당연하죠. 명청갈등은 없다고 얘기했지만 대통령이 반청입니까, 반명입니까, 이렇게 물어봤던 것들이 농담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실질적으로 그 이후에 진전되는 사안들을 보면 집권당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아주 갈수록 점입가경에 접어들고 있구나 하는 걸 보여주는 거거든요. 이건 아마 갈수록 심해질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당과의 합당 문제를 가지고 불거졌었지만 또 공천 문제 가지고 또 싸울 거예요. 그다음에 당대표 경선 8월달로 예정된 당대표 경선에서 또 한 번 갈등이 극에 달할 것이고 그다음에 또 총선 놓고서 또 싸울 것이고. 이래서 근본적으로 제가 과거 혼전의 싸움이다 이런 얘기를 했지만 이른바 70년대, 80년대, 90년대 운동권 이념을 중심으로 하는 한 세력과 그다음에 실질적인 그런 것과는 좀 관계가 없고 관료적이라든가 실질적인 걸 중시하는 사람들, 이재명 대통령 주변인분들 이런 분들과의 싸움은 아마 계속될 건데 문제는 이게 옛날 같으면 이거 단일사건으로 놓으면 굉장히 심각한 거잖아요. 일대사건인데 국민의힘에서 워낙 난리가 나니까 기사가 잘 안 돼, 아예.]
[앵커]
저희도 끄트머리에 배치를 했습니다. 그러면 아까 백다혜 앵커의 브리핑에서 나왔던 것처럼 정청래 대표는 딴지일보라는 게시판을 주로 활용한다고 하잖아요. 이것도 결국에는 명청갈등이라는 프레임으로 보시기에 따라서는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갈등 이게 현실정치까지 해석이 되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내에 지지세가 나뉘면서 이 갈등이 과연 정말로 심각하게 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또 말씀하신 대로 어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그 목표가 되면 그냥 그렇게 또 마무리가 될 것인가.
[박용진/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게 정치 리더들의 능력이죠. 그러니까 지지층이 어떻게 다 똑같아요. 그럴 수가 있나. 당원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하나일 수가 있어요. 그렇지 않잖아요. 의원들의 주장도 다 제각각으로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정치 리더가 가져야 되는, 정치인이 가져야 되는 용기가 세 가지라고 봐요. 그런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노라고 할 수 있는 용기예요. 그러니까 지지층이 요구하든 아니면 국민이 요구하든 간에 이게 우리 공동체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위험한데 싶으면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어야 돼요.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동시에 그냥 무작정 아니라고만 강요하는 게 아니라 설명하고 설득하고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읍소하고 해야 되거든요. 정청래 대표 당대표잖아요. 그리고 당의 리더잖아요. 그러면 이게 맞는지 틀리는지 무조건 딴지일보 따라가고 무조건 어디 따라가고 이러는 게 아니고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설득하고 대화하고 해야 돼요. 지금 재명이네 마을에 활동하시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정청래 미워, 싫어 이렇게 얘기한다고 그래서 탁 돌아서고 대화 안 하고 이렇게 얘기하는 건 또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태도거든요. 저만 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4년, 또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도 4년 뭐 수십번 얘기하다가 당원들로부터 저놈 저렇게 왜 딴소리 많이 해 그러면서 비판도 받고 뭐 고통도 받고 문자도 많이 받았습니다마는 포기하지 않고 당원들 계속 설득하려고 해요. 설명하려고 하고 눈을 자꾸 맞추려고 노력하거든요. 정청래 대표가 저보다도 훌륭한 분이니까 그런 노력을 잘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한번 볼게요. 이렇게 친명, 친청 갈등이 있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보시는 것처럼 초록색 그래프입니다. 4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58.2%. 60%에 육박했다, 이런 언론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상승세 그리고 다주택자 규제 발언 등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연일 SNS에 글을 올리고 있는 것도 개미투자자의 영웅이 됐다는 외신의 평가도 있던데 그런 것들이 지금 당내에서의 어떤 지지세 갈등과는 달리 대통령에 대해서는 조금 반영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개 평균 60% 정도의 지지를 얻은 것은 사실은 거의 없다는 거예요. 과거에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선거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 했을 때 그때 이제 확 올라갔던 적이 있고 YS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그때 막 숙청 그러니까 개혁작업 막 벌일 때 있잖아요. 하나회 척결하고 공직자 재산 공개하고 그럴 때 80%까지 치솟은 적이 있지만 그 이후에 거의 모든 대통령들이 대통령 당선되고 난 다음에는 60%를 넘어가는 적이 없이 그냥 거기서 비실비실 밑으로 내려갔는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는 상당히 높은 거죠.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도 생각해 보면 코스피 5900을 돌파를 하리라고 솔직히 누가 생각을 했겠습니까? 이게 대통령 본인의 역량이다, 능력이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나는 5000을 넘길게'라고 얘기한 것은 자기 임기 중에 5000 넘길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게 국제적인 정세하고 맞아떨어지면서 그냥 5900까지 가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지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앵커]
당장 여론조사 업체의 전화 받으시는 분 중에 주식 투자하는 분들은 다 긍정평가를 눌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박용진/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뭐 어쨌든 대통령의 효능감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봐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 때문에 SNS를 자꾸 하고 주가를 부양시키고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꼭 필요한 일들이잖아요. 부동산의 거의 70% 이상 몰려 있는 국민의 자산을.]
[앵커]
머니무브.
[박용진/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머니무브시켜서 자금 이동시키고 경제에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의 노후자산도 안정화시키겠다고 하는 장기 어떤 플랜 중 하나가 이건데 이게 지금 맞아떨어져가고 있는 거고요. 동시에 부동산 문제, 부동산에 자꾸 이렇게 자산을 가둬놓는 것이 당신에게도 좋지 않고 그리고 이게 자꾸 올라갈 거예요, 세금이 올라갈 거예요. 그리고 이게 여러 가지 규제가 더 강화될 거예요. 그러니까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 파세요 그래야 매물이 나오죠, 이렇게 했는데 반응들이 있단 말이에요. 이걸 지켜보는 국민들이 당장 내가 장동혁 대표를 그 옆에서 약올리잖아요. 그래, 그러면 집 가진 사람은 다 범죄자냐, 이렇게 얘기하면서 그걸 투덜투덜하는 건 국민들이 볼 때는 그건 말이 안 돼요. 그러니까 비상식적인 상황을 상식적으로 정상화시키려고 하는 노력을 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 대통령과 거기에 미주알고주알 이렇게 근거 없이 감성적으로만 접근하고 시골에 있는 우리 노모가 빨리 죽어야 되겠다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하고는 전혀 차원이 다른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아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높이고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 건 장동혁이라고 하는 X맨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지금 전 대통령하고 비교하게 되잖아요.]
[앵커]
30초 남았습니다.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여줬던 모습하고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가 야당 대표가 보여주는 모습도 거의 윤석열 대통령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반사이득도 상당히 누리고 계시다. 되게 운이 좋으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기승전 오늘 토론이 장동혁 전 대표 이름으로 마무리가 됐네요. 어떻게 보면 우리 지금 정치권의 영향력이 제일 큰 사람이 장동혁 대표 아닌가, 어떻게 보면 풍자적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과의 토론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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