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소속사' 이성경, 제대로 사고 쳤다…13년 차에 깊은 상처 입은 캐릭터 감정 연기 ('찬너계')

이소정 2026. 2.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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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가 소속된 판타지오와 계약을 체결한 이성경이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2014년 배우 데뷔한 이성경은 지난 20일 첫 방송 된 MBC 새 금토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국내 최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나나 아뜰리에'의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역을 맡았다.

송하란은 내면의 상처를 지닌 채 자신을 겨울에 가둬버린 인물로, 이성경은 첫 방송부터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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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MBC

차은우가 소속된 판타지오와 계약을 체결한 이성경이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2014년 배우 데뷔한 이성경은 지난 20일 첫 방송 된 MBC 새 금토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국내 최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나나 아뜰리에'의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역을 맡았다. 송하란은 내면의 상처를 지닌 채 자신을 겨울에 가둬버린 인물로, 이성경은 첫 방송부터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하란은 7년전 사고로 남자친구를 잃은 후, 자신으로 인해 타인까지 불행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과거에 밝고 따뜻했던 성격 대신 차가운 벽을 세운 채 살아가고 있는 하란의 모습은, 그가 여전히 깊은 상처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사진=MBC

하란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선우찬(채종협 분)의 존재를 의심했지만 예상치 못한 둘만의 우연들이 반복되며, 그를 향한 경계심을 조금씩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성경은 첫 방송부터 하란의 추억 속 밝고 환한 매력부터 현재의 감정이 메말라버린 모습은 물론, 소중한 드로잉 펜을 잃은 후 불안함을 느끼는 순간까지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처럼 상반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이성경의 열연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성경의 진가는 대사 없는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차가운 행동과 반대로 떨리는 눈빛, 자신만의 다락방에서만 터트리는 감정 그리고 동생들을 소중히 여기는 언니로서의 모습 등 하란의 서사를 하나하나 오롯이 담아냈다. 밀도 높은 표현력으로 '찬란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이성경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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