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학 캠퍼스에서 ‘정부 규탄’·‘정부 지지’ 맞불 집회

박석호 2026. 2. 23.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면서 대학가 내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이란 대학가에서는 정부의 강경 진압에 따른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친정부 시위대가 대치하며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의 통제를 받는 바시즈 민병대 소속 학생 대원들은 반정부 시위대를 '적'으로 간주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면서 대학가 내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이란 대학가에서는 정부의 강경 진압에 따른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친정부 시위대가 대치하며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대학생 시위대가 모여 “자유, 자유, 자유”를 연호하거나, ‘수치스럽다’는 뜻의 페르시아어 단어인 ‘비 샤라프’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비 샤라프’는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의 시위 진압을 규탄하며 외치는 대표적인 구호 중 하나입니다.

샤리프 공대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팔레비 왕조의 깃발을 들고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인 레자 팔레비의 이름을 외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에 맞서 친정부 시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맞불 시위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의 통제를 받는 바시즈 민병대 소속 학생 대원들은 반정부 시위대를 ‘적’으로 간주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샤리프 공대 내 바시즈 민병대 소속 학생들은 이날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의식 있고 깨어 있는 학생들은 스스로 대학 현장을 사수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며, 신의 뜻에 따라 적의 착취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 바시즈 민병대원들은 명문대학 입학 시 우선권을 부여받는데, 이러한 특혜가 대학가에서 정치적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