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맨유 금쪽이' 아니다… '승부욕의 화신'이 된 베티스 스타 안토니, 막판 찬스 놓치고 통한의 눈물

김태석 기자 2026. 2.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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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로 이적한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안토니가 속한 레알 베티스는 22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2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1-1로 비겼다.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안토니는 피치 위에서 눈물을 흘렸고, 마누 파하르도 레알 베티스 스포츠 디렉터와 동료 선수들이 다가와 위로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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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베티스로 이적한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다 라 리가 무대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안토니가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안토니가 속한 레알 베티스는 22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2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1-1로 비겼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16분 세드리크 바캄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2분 이시 팔라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토니는 바캄부와 함께 핵심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토니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장면의 중심에 섰다. 후반 45+4분 쿠초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요 바예카노 골키퍼 아우구스토 바탈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골키퍼 한 명만 남겨둔 완벽한 찬스였지만, 안토니의 슈팅은 바탈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안토니는 자신의 골뿐 아니라 팀 승점 3점까지 놓쳤다는 아쉬움을 그대로 떠안아야 했다.

경기 종료 직후 안토니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안토니는 피치 위에서 눈물을 흘렸고, 마누 파하르도 레알 베티스 스포츠 디렉터와 동료 선수들이 다가와 위로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안토니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뒤 큰 충격과 상실감을 느낀 상태였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2024-2025시즌 후반기 임대 신분으로 레알 베티스에 합류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으나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으며 입지가 흔들렸다. 그러나 다시 레알 베티스로 완전 이적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5-2026 라 리가에서는 20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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