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피하고 교통 호재…남양주 국평 11억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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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지역의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생활인프라가 속속 확충되고 있어서다.
별내동 A중개업소 대표는 "서울 동남북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며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데다가 대출까지 막히자 비슷한 가격대에서 신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별내·다산신도시에 첫 집을 마련하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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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B, 9호선 연장 앞둬
토허제·주담대 규제 비껴가
서울서 전입 늘며 속속 신고가

경기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지역의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생활인프라가 속속 확충되고 있어서다. 서울까지 지하철로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데다, 9호선 연장 등 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남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둘째주까지 6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이달 16일 기준 0.70%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시흥(-0.19%)와 김포(-0.17%) 등이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남양주 집값이 많이 오른 것은 별내신도시에 이어 다산신도시와 왕숙지구 등 신도시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 꼽힌다. 이에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표한 청약신청자 거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왕숙지구와 진접2지구에서 진행된 7개 블록 공공분양 청약 신청자의 거주지 1위는 서울이었다. 총 6만 3286명의 청약 신청자 중 2만 5748명이 서울 거주자로 전체의 41%에 달했다. 그만큼 서울 시민들의 남양주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서울을 떠난 7590가구는 남양주로 전입했다. 서울 전출 가구 중 네번째로 전입이 많은 지역이다.

남양주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어렵지 않으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어 서울 거주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주의 첫 개발 지역인 별내신도시에는 송파구 잠실로 이어지는 8호선이 연장돼 운행 중이다.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26분이 소요돼 일부 다른 서울 지역보다도 빠르게 통근이 가능하다. 이에 별내동 ‘별내자이더스타’ 전용 84㎡는 지난 달 14일 11억 6000만 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별내동 A중개업소 대표는 “서울 동남북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며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데다가 대출까지 막히자 비슷한 가격대에서 신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별내·다산신도시에 첫 집을 마련하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8호선에 이어 서울과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 노선 개통과 9호선 연장도 예정돼 있는 것도 호재다.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강동구를 기점으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17.6㎞의 철도다. 2~6공구는 하남시와 남양주시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주택담보대출 총액 한도가 규제됐으나 남양주는 이를 피해간 덕분에 수요가 더욱 몰리고 있다. 지난 달 20일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 84㎡는 11억 4800만 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다산동 B중개업소 대표는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입자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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