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세력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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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한국 1위는 박정환이었다.
박정환 1위 시대 후반부는 중국에서 커제 시대와 겹친다.
세계대회 우승 횟수에서는 커제가 박정환을 따라붙고 또 넘어 8번 우승했다.
박정환이 바둑올림픽 응씨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낼 기회를 만들어 놓고도 끝내 움켜쥐지 못한 것이 가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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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한국 1위는 박정환이었다. 5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5년에서 딱 한 달 모자랐다. 2019년은 한 해 동안 한 달이 멀다 하고 신진서와 1위 자리를 주고받았다. 2020년 1월부터 1위 자리엔 신진서 이름이 대못처럼 박혔고 오늘날까지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박정환 1위 시대 후반부는 중국에서 커제 시대와 겹친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 시대였다. 박정환이 1997년 커제보다 네 살 위이고 이야마보다는 네 살 밑이다.
세계대회 우승 횟수에서는 커제가 박정환을 따라붙고 또 넘어 8번 우승했다. 박정환이 바둑올림픽 응씨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낼 기회를 만들어 놓고도 끝내 움켜쥐지 못한 것이 가슴 아팠다.
세계 2강 박정환과 커제가 맞붙었을 때 관중이 구름처럼 모였다. 한 판 이기면 한 판을 지고, 두 판 이긴 뒤 두 판을 졌다. 3연승도 한 차례씩 주고받은 상대 전적은 16승16패. 결승전에서는 4승1패로 박정환이 앞섰다.
백집은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가운데를 휘어잡았던 흑 세력이 큰 집으로 바뀌기는 글렀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기나긴 시간 동안 흑이 이길 확률을 90% 넘게 잡는다. 왜 그러한가.
박정환은 흑 세력을 집짓기보다 백 대마를 공격하는 데 썼다. 불타오르는 사나운 공세를 펼친 것은 아니었다. 흑11, 19에 보듯이 백 대마가 가운데로 나오지 못하게 막았을 뿐이다. 백24에 지켰으나 이 대마가 완전히 살아 있지 않다. 백18로 뛴 돌들은 흑25가 오니 아래쪽과 손을 잡기 어려워졌다.
[박정상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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