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해, 사이영상도 없잖아" 누가 오타니에게 이런 말을…알고 보니 자격 있네

김건일 기자 2026. 2.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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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역사적인 계약과 함께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지만, 그를 가장 잘 아는 인물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성과로 보인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구리야마 히로키 전 감독이 오타니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구리야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성과에 대해 "55홈런을 쳤지만 사이영상은 없고, 20승도 하지 못했다. 그것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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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역사적인 계약과 함께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지만, 그를 가장 잘 아는 인물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성과로 보인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구리야마 히로키 전 감독이 오타니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구리야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성과에 대해 “55홈런을 쳤지만 사이영상은 없고, 20승도 하지 못했다. 그것뿐”이라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오타니의 업적을 깎아내리는 발언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가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훨씬 높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리야마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오타니를 지도하며 투타 겸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인물이다. 프로 무대에서 ‘진정한 이도류’로 성장하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일본 야구계에서 투타 병행에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지만,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의 의지를 받아들였고 결국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압도적인 투수이자 타자로 자리 잡았다. 이런 배경 때문에 구리야마 감독의 발언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기대의 표현에 가깝다.

구리야마 감독이 제시한 기준은 다른 선수들과의 비교가 아니라 오타니 자신의 잠재력이다. 55홈런 시즌조차 목표 달성의 끝이 아니라 과정일 뿐이라는 의미다. 사이영상 수상이나 20승 시즌 역시 특별한 성취가 아니라 당연히 도달해야 할 단계로 보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다만 그는 궁극적인 목표가 개인 기록이 아닌 팀의 승리라는 점도 강조했다.

오타니는 북미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 중 하나를 체결한 뒤 다저스에 합류했고, 첫 두 시즌 동안 팀의 월드시리즈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성장시킨 지도자는 여전히 더 높은 단계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오타니지만, 그의 잠재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현재형이다. 만약 55홈런과 월드시리즈 우승이 ‘중간 과정’에 불과하다면, 오타니의 최종 도달 지점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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