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예타 통과, 경마공원이 열쇠”...김포 ‘경마장 유치전’ 급부상

양형찬 기자 2026. 2.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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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공원 경기도내 이전이 가시화(경기일보 10일자 1면)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지역에서도 경마공원 유치 목소리가 나와 6·3 지방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김포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김포가 제격"이라면서 시가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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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민주당정책위 부의장 “과천경마장 이전, 김포가 제격” 처음 제기
6·3 지방선거 김포지역 새 어젠더 급부상
김포시 재정부족 개선 획기적 기여 등 경제적 파급효과 막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과천 경마공원 경기도내 이전이 가시화(경기일보 10일자 1면)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지역에서도 경마공원 유치 목소리가 나와 6·3 지방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김포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김포가 제격”이라면서 시가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 부의장은 우선 수년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시의 재정확보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 부의장은 “현재 시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경기도 재정자립도 55.7%에 턱없이 못 미치는 33.41%인 현실에서 경마공원이 이전할 경우 부족한 세수에 크게 기여하고 한국마사회를 중심으로 한 연관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과천시는 지난해 경마공원이 도에 낸 레저세 중 징수교부금 3%와 인구수·재정자립도 등을 반영한 조정교부금 등을 포함해 485억원을 배분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과천시의 지난 해 본예산 4천471억 원의 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 부의장은 “김포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등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갖춰 이 같은 접근성을 활용하면 외국인 방문객 유치와 국제 교류 확대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거로 과천 경마공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 운영, 3개 국어 안내 서비스, 승마 체험 프로그램, 공원형 시설 조성 등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외국인 기수 영입을 통해 한국 경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최근 추세도 언급했다.

특히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이 수요부족으로 인한 경제성(B/C) 문제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마공원 유치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 부의장은 “(경마공원 유치)는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 사업과도 연계할 경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관망만 하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정부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과천 경마장을 도내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경마장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한국마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경기도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파주·화성·포천·안산·양주시 등도 경마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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