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브라질 영부인에 한복 선물…공예전시 관람(종합)

임윤지 기자 2026. 2.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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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는 23일 브라질 대통령 배우자 호잔젤라 룰라 다 시우바(잔자) 여사에게 맞춤 제작한 전통 한복을 선물하고 공예 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등 친교 일정을 이어갔다.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지난 주말 잔자 여사와 함께한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방문 영상이 화제가 되었고, 특히 한복을 입은 SNS 장면 등이 보도되며 우리 국민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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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상생 동반자 되길" 사회문제·문화협력 폭넓은 대화
잔자 여사 "앞으로 한국과 다양한 협력 이어가길 희망해"
김혜경 여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주제로 열린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혜경 여사는 23일 브라질 대통령 배우자 호잔젤라 룰라 다 시우바(잔자) 여사에게 맞춤 제작한 전통 한복을 선물하고 공예 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등 친교 일정을 이어갔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두 여사가 환담과 문화 일정을 함께하며 양국 간 우호를 다졌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주말 광장시장에서 맞춤 제작된 한복을 보며 "와, 벌써 나왔네요. 생각보다 아름답네요"라고 말했고, 두 여사는 한복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김 여사가 "입으시면 더 아름다우실 것 같아요"라고 하자, 다 시우바 여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지난 주말 잔자 여사와 함께한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방문 영상이 화제가 되었고, 특히 한복을 입은 SNS 장면 등이 보도되며 우리 국민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잔자 여사는 "브라질 현지에서도 관련 소식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방한 기간 한국 요리와 문화를 깊이 즐길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가 23일 청와대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에게 맞춤전통한복을 선물하고 있다. 2026.2.23 ⓒ 뉴스1 이재명 기자

두 여사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차별 해소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는 잔자 여사의 사회 활동을 언급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고, 잔자 여사는 한복을 통해 K-컬처를 알리고 있는 김 여사의 노력에 공감을 표했다.

김 여사는 "양국 대통령께서 걸어온 길이 비슷해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며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상생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여사는 이날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패션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패션아트 영역을 구축해 온 금기숙 작가의 특별전을 함께 둘러봤다.

김혜경 여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주제로 열린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잔자 여사는 철사·구슬·빨대·은박지 등 버려진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금 작가의 작품들을 보고 "예술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어 매우 감명 깊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재활용을 통해 전통 한복부터 드레스까지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며 "환경오염과 생명 존중, 희망과 역동적 에너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두 여사는 '눈꽃 요정' 작품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이 작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피켓 요원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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